한국일보

스위스의 기술력과 이탈리아 디자인 조화 럭셔리 스포츠워치 ‘파네라이’

2016-07-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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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기술력과 이탈리아 디자인 조화 럭셔리 스포츠워치 ‘파네라이’
파네라이는 최고의스위스 시계 기술력에 이탈리아 디자인이 어우러진 럭셔리 스포츠워치로, 다이빙과 관련된 정밀 장비 제작을 중심으로 명성을 다져왔다. 파네라이를 대표하는 루미노르와 라디오미르 디자인은 오랫동안 군사 기밀로 묶여있다가 1997년 리치몬트 그룹에 인수되고 나서야 세계 시장에 공개될 정도였다. 사실 라디오미르나 루미노르 같은 명칭들은 야광도료 이름에서 유래한다. 둘 다 방사성 원료인 라듐을 바탕으로 한 특수 혼합물로서 라디오미르는 1916년에, 루미노르는 1949년에각각 파네라이가 개발, 특허 등록시켰다. 다수의 럭셔리 시계 중에서도 특히 야광 분야에서 파네라이 품질력이 손꼽히는 이유다.

각종 기능과 기술 등을 최대한 단순화시킨심플한 디자인을 표방하며 오로지 남자를 위한 시계에만 집중해 오고 있는 것도 파네라이만의 특징이다.

마치 음악계에 ‘바그네리안’이 있는 것처럼파네라이 역시 전 세계적으로 ‘Paneristi’라는열광적인 매니아 집단이 형성돼 있을 정도다.


큰 다이얼과 화려한 야광, 탁월한 방수기능, 독특한 외관의 크라운가드까지 파네라이만의 특장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럼 파네라이 시계 중국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얻고 있는 모델은 무엇일까?롯데 애비뉴엘, 현대, 신세계 등등 국내 파네라이매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모델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본 결과 PAM233 루미노르GMT 8데이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네라이의 많은 모델들중 유독 PAM233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데엔 이유가 있다. PAM233은44mm 사이즈라 ‘파네라이=빅사이즈=실베스터 스탤론’과 같은 선입견을 가졌던 일반 애호가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또한 돔형 글라스를 채택해 외관이 멋스럽고 예쁘다. 크라운을 돌려가며 밥 주는 재미도 색다르다.

파네라이 PAM233 루미노르GMT 8데이즈는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무려 8일의 파워리저브를 자랑한다. 파네라이의 역사적인 빈티지 모델들에 사용된 안젤루스(Angelus) 무브먼트에서 영감을 얻은 인 하우스 무브인 핸드와인딩 칼리버 P.2002를 탑재했다.

무려 3개의 배럴이 함께 구동돼 8일이란 강력한 파워리저브를 실현한 것이다. 칼리버 명‘P.2002’는 오피치네 파네라이의 시계 제작 예술에 커다란 공헌을 한 매뉴팩처의 설립년도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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