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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은 후 체중증가 막으려면

2016-07-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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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 늘고 보상심리 작용

▶ 건강스낵 먹고 물·껌 도움

담배 끊은 후 체중증가 막으려면

담배를 끊고 나서 체중 증가를 예방하려면 열심히 운동을 꾸준히 하고, 건강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담배를 끊으면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담배를 끊은 흡연자 모두 체중이 증가하는것은 아니지만, 대개 첫 몇 주간에서 2~3개월동안 5~10파운드 정도 체중이 증가한다.

흡연을 하면 식욕이 억제되고, 신진대사를 다소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흡연은 뇌의 도파민 시스템에 작용하고, 혀에서 맛을 느끼는 감각을 둔하게 만들어 음식을 덜 찾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담배를 끊으면 신진대사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음식에 대한 맛과 냄새를 느끼는 감각도 향상돼 식욕도 증가할 수 있다.

또한 담배를 끊은 욕구를 간식거리로 충당하기도 한다. 담배를 끊기로 결심했다면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담배를 끊은 후 체중 조절을 위해서는
-운동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담배에 대한 욕구를 줄일 수 있다.

-손에 잡히는 데로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한다. 담배를 끊은 보상심리로 자꾸 단 것을 먹거나 식사량이 많아지면 결국 살이 찌게 된다. 입과 손이 궁금할 때는 과일과 채소로 눈을 돌린다. 또 조금씩 자주 먹도록 한다.

-술도 함께 끊는다. 술과 함께 담배를 즐기던 습관 자체를 개선하도록 한다.

-건강 간식거리를 준비한다. 식사시간 사이에 배가 고플 때는 요거트, 과일, 견과류 등 건강스낵을 먹는다.

-무가당 껌을 씹는다. 입이 심심해지면 다시 담배를 찾기 쉽다. 담배를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신다. 무가당 캔디, 당근이나 샐러리, 피망 등 칼로리가 낮은 씹을 거리를 준비해둔다.

-식후에 꼭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었다면, 담배 대신 운동을 하거나 양치질을 하는 등 습관을 바꾼다.

-골초라면 주치의의 도움을 받는다. 금연약, 테라피 등을 처방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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