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휴가 즐기고 샤핑도 즐기자, 한여름 특가 세일을 잡아라

2016-07-13 (수) 이해광 기자
크게 작게

▶ 여름철 염가판매 제품 소개, 재고 쌓인 겨울 옷 ‘역시즌’ 노려 파격가에 구매 하기

▶ 청소기 5~6월 신제품 출시 후 구형모델 30~40% 할인

휴가 즐기고 샤핑도 즐기자, 한여름 특가 세일을 잡아라

휴가시즌인 7월에는 많은 리테일러들이 의외로 파격적인 세일을 진행하고 있어 제대로 활용하면 큰 절약을 할 수 있다. 글렌데일 갤러리아의 한 업소의 60% 세일 사인이 붙어있다.

‘7월은 샤핑의 계절’ 휴가시즌에 웬 뜬금없이 이야기인가 하겠지만 매년 이맘때는 다양한 리테일러들이 특가 세일을 진행하고 있어 알뜰파들조차 지갑을 여는 시기다. 평소 세일 품목에 오르지 않았던 제품들까지 대규모 할인이 적용되는 등 큰 규모의 프로모션이 많다는 점에서 제대로 활용하면 기분 좋은 가격에 원하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겨울 의류 등 ‘역시즌 샤핑’도 지금이 적기다. 이 여름 고객들이 눈여겨봐야 할 베스트 샤핑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겨울 의류 용품
무엇보다 가격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이라면 최근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역 시즌 샤핑’에 눈을 뜰 만하다.

날씨가 더위지면서 대부분 리테일러들은 아웃도어 재킷이나 부츠 등 한겨울에나 어울릴 것 같은 아이템들을 서둘러 처분하고 싶어 파격 할인에 나서고 있다.


특히 클리어런스 제품이나 할러데이 용품도 지금 장만해두는 게 괜찮다. 싸게 구입하는 것은 물론 인파로 가득한 연말 샤핑몰 트래픽의 부담을 덜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딕스나 REI, 에디 바우어(EddieBauer) 같은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도 공략대상. 겨울 아이템에 대해서는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할인율인 40~50% 디스카운트 태크가 붙어있을 수도 있다.

▶진공청소기
진공청소기는 보통 5월말에서 6월초에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에 따라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큰 폭의 디스카운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실 진공청소기의 경우 패션에 민감한 아이템도 아닌데다 모델이 달라졌다고 해도 성능 상에는 큰 차이점이 없다는 점에서 이전 모델 구입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다이슨, 샤크, 오렉, 후버, 룸바등 대부분 유명 브랜드의 재고를 30~4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있는 게 바로 지금이다.

▶가방
평소 마음에 들었던 가방이 있다면 당장 이백스(eBags), 러기지온라인(LuggageOnline.com), 어브스 러기지(Irv’ s Luggage) 같은 가방전문 온라인 샤핑몰들을 클릭해보자. 이들 업체는 파격 할인을 하는데 샘소나이트, 터미, 빅토리녹스,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같은 유명 브랜드 제품을 최고 70%나 깎아준다.

오프라인도 마찬가지로 TJ맥스, 로스, 마샬 같은 상설 할인매장은 물론메이시스, JC 페니 같은 백화점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표를 붙이고 고객들을 맞는다.


▶운동기구
트레드밀이나 일렙티컬 머신 같은피트니스 용품들도 한여름에 구입하면 보다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 소비자 정보지 ‘컨수머리포츠’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아웃도어 스포츠나 레저를 즐기면서 실내 운동기구 판매가 주춤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스포츠용품업소들은 7~8월 중 평소보다 큰 폭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랩탑
자녀의 학습용이나 혹은 본인의 엔테테인먼트용으로 랩탑이 필요하다면 지금 구입을 고려할 만하다. 오히려 늦여름인 백 투 스쿨 시즌보다 더 저렴하게 더 많은 아이템 중에서고를 수 있다고 한다.

애플의 경우 온라인 에듀케이션 페이지를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PC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델이 최고 45%나 할인하는 인스퍼런’ 제품을 눈여겨 보면 된다.

▶디시웨어
디시웨어는 일년 중 웨딩시즌에 매출이 가장 많은 편이다. 따라서 웨딩시즌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그릇용품들도 대대적인 세일에 돌입하기 마련. 일반 그릇 뿐 아니라 컵과 그라스, 플랫웨어(납작한 식기류) 등 셀렉션이 다양하다. 메이시스, 미카사, 팔츠그래프(Pfaltzgraff), 베드 배스 앤비욘드, 크레이트 배럴 등 유명 브랜드에서는 35~45% 저렴하게 샤핑을 할 수 있다.

▶란제리
한인들도 선호하는 ‘빅토리아 시크릿’ 같은 브랜드는 매년 6월부터 세미 애뉴얼 세일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최고 70%의 디스카운트를 해준다. 빅토리아 시크릿 뿐 아니라 소마나 시어즈 등도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어 평소 란제리에 관심이 있던 소비자들에게는 이래저래 샤핑하기 좋은 시기다. 란제리의 경우 할러데이 선물용으로 적합하다는 점에서 지금구입해 놓아도 좋을 듯싶다.

▶야구용품
자녀에게 리틀 야구를 시키는 한인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리틀야구 시즌이 서서히 저물며 야구용품 할인 마케팅이 눈에 띄게 많아지기 때문이다.

대형 스포츠용품 체인들은 재고소진을 위해 앞다퉈 가격표를 조정하고 있으며 배트에서 글로브, 의류,헬멧, 액세세리까지 거의 모든 아이템을 망라한다. 사계절이 있는 지역이라면 지금 구입해 놓고 내년 시즌에 사용해도 무방하다. 물론 e베이같은 온라인의 세일을 서치하는 것도 빠뜨리지 말자.

<이해광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