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제작 ‘다큐멘터리 사람 人(인)’으로 뉴욕 일원 한인사회 역할모델을 미국과 한국에 알리고 있는 훈프로덕션 대표 박정훈감독(사진 아래)과 뉴욕 한인 노인들의 삶을 그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편의 한 장면. <사진제공=훈프로덕션>
뉴욕․뉴저지 한인들의 삶을 조명해 현지 제작한 휴먼 다큐멘터리가 미국과 한국에서 방송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프로그램은 뉴욕을 중심으로 10년 넘게 영상제작 활동을 펼쳐 온 훈프로덕션(대표 박정훈)이 제작 및 공급하는 ‘다큐멘터리 사람 人(인)’이다. 5월부터 이미 트라이스테이트 일원에서 방송을 시작해 9일부터는 한국의 시청자들과도 만나고 있으며 조만간 미 전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훈프로덕션 대표인 박정훈 감독은 “뉴욕 현지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한국 시청자를 만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한국에 비해 방송제작 여건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뉴욕과 뉴저지 한인 이민사회에서 모범이 될 만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웰메이드 영상으로 남겨 차세대에 역할모델로 제시하자는 사명감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제작 방송된 휴먼 다큐로는 뉴욕 한인 노인들의 삶을 그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첸과 캐서린 노 부부의 구제사역단체인 ‘아리아즈 핸드’ 재단의 활동을 집중 조명한 ‘세상을 향해 내민 따뜻한 손, 아리아즈 핸드’ 및 아이티와 도미니카의 현지 선교사역 현장을 3편으로 나눠 담은 ‘아이티의 꿈’, ‘다윗의 축복’, ‘엘 푸에르토의 기적’ 등이 있다. 또한 한국의 대중가요 무대에 도전하는 뉴욕 출신 가수 김미화씨의 이야기를 다룬 ‘미화씨의 대박 인생 2막’과 암 투병 중인 교회일보 대표 우병만 목사를 조명한 ‘디어 마이 라이프’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훈프로덕션은 TV 방송과 더불어 더 많은 시청자들과 소통하고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atch?v=Xh3bBeWVo8k&list=PLLBmmbvRxbDZkHYBMvnZQeCc4ha_ob8io)도 개설했다. 특히 유튜브로 선공개된 김미화씨편은 10여일만에 646뷰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이와 별도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석달만에 6,200여뷰를 기록 중이다.
박정훈 감독은 “휴먼 다큐에 소개할만한 지역 한인들의 인물 후보 추천과 더불어 제작을 지원할 후원자들의 연락도 환영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다큐멘터리 사람 人(인)’은 트라이스테이트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와 일요일 오전 10시에 CTS 뉴욕․뉴저지 방송인 케이블비전 채널 1156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국은 CTS 기독교TV 방송 네트웍을 통해 전국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40분에 본방이, 차주 목요일 새벽 1시30분에 재방되며 이후 CTS 아메리카(위성 디렉트 TV 채널 2092)로 미 전역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웹사이트 www.hoonenetertainment.com, 후원문의 917-757-2885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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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