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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 화폭 `고향의 생명력’ 고스란히

2016-07-08 (금)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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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천, 아시아 신미술교류회 단체전 개최

한국화 화폭 `고향의 생명력’ 고스란히

7일 본보를 방문한 아시아 신미술교류회의 박완용(왼쪽부터) 회장, 이애리 부회장, 갤러리 천의 천취자 대표, 정다겸, 조윤희, 이세원 작가, 이희정 사무국장.

`2016 생명전-백제를 찾아서' 첫 뉴욕 전시
일본 8명.한국작가 11명 참여 80여점 공개

“한국 특유의 미술 세계인 한국화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일보와 제휴해 플러싱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갤러리 천이 13일까지 아시아 신미술교류회(회장 박완용)의 단체전인 ‘2016 생명전’을 개최한다.


전시회 첫날인 7일 본보를 방문한 아시아 신미술교류회의 박완용 회장과 이애리 부회장, 이희정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은 “‘백제를 찾아서’란 주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19년째 개최되고 있는 전시회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 뉴욕에서도 전시하게 됐다”며 “힘든 이민 생활 속에서 한국화를 통해 고향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에서 처음으로 전시회를 갖게 돼 뜻 깊다는 아시아 신미술교류회의 정다겸, 조윤희, 이세원 작가는 “세계 문화의 중심지이자 신진 작가들의 관문지이기도 한 뉴욕에서 전시 기회를 갖게 돼 꿈만 같다”며 “가장 한국적인 미술이 세계적인 미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채로우면서 아기자기한 새로운 스타일의 한국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80여점의 작품이 선보이며 일본 작가 8명과 한국 작가 11명이 참여했다. 교류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생명력에 대한 본질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 천의 천취자 대표는 “한국과 일본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데 모은 전시회”라며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한인 작가들을 많이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소 35-14 150 Pl. Flushing NY. 문의 646-895-1502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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