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민화작가 스테파니 리(한국명 김소연) 작가의 개인전이 7월1~31일까지 뉴저지 릿지우드 공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책 vs 가방‘(Books vs. Pocketbooks)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책거리 그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10여점을 보여준다.
조선시대 사람들이 지식의 축적과 신분상승의 염원을 책속에 담아 그렸듯이, 작가는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부의 축적에 대한 욕망을 명품 가방이라는 현대물에 접목시켜, 과거뿐 아니라 현재까지 전해오는 인간의 본질적 욕망과, 공존, 순환 등의 철학적 의미들을 민화 특유의 상징성과 경쾌한 색상을 통해 희망적으로 표현한다.
장소 125 North Maple Avenue, Ridgewood, NJ. 웹사이트 www.ridgewoodlibra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