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기 어린이에 오스굿병 많아
▶ 무릎 뒤쪽 생기는 베이커 낭종도
-장경골인대 마찰증후군: 장경골인대는 엉덩이에서 무릎까지 이르는 허벅지 바깥쪽의 길고 두꺼운 힘줄의 섬유조직 인대를 말한다. 달리기를 할 때 팽팽해지면 무릎 바깥쪽에서 마찰돼 무릎과 엉덩이 관절에 위치한 점액낭과 인대의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무릎 바깥쪽 또는 허벅지 상단 부위에 통증이 생긴다.
반복적으로 무릎 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장거리 달리기 선수나 자전거를 오래 타는 사람에게 생길 수 있는 문제다.
-무릎탈골: 슬개골 탈골로 슬개골이 작거나 정상보다 위쪽에 위치하면 생기기 쉽다. 13~18세 사이 여자아이에게 종종 나타나기 쉽다.
-엉덩이 또는 발 통증: 엉덩이나 발에 통증이 생기면 걸음걸이가 달라지게 된다. 바뀐 걸음걸이는 무릎 관절에 과부하를 주게 되고, 결국 통증을 부를 수 있다.
#무릎 관절염 문제
-퇴행성관절염: 50세 이상에게 흔한 질환이다. 무릎이 붓고 시큰거리는 등 통증이 나타난다. 나이가 들거나 혹은 반복적 과사용, 뼈가 부러지는 부상, 인대 파열 등 여러 요인으로 연골이 닳아 마모돼 뼈끼리 부딪히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또한 외상 후 관절염은 퇴행성관절염의 흔한 형태로 이전에 발생했었던 심각한 부상이나 다른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다.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염의 10~15%를 차지하며, 심신을 약화시키는 만성적 관절염이다. 자가면역 질환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활막)에 만성 염증이 생겨 연골을 파괴하고 관절 주위 뼈를 손상시켜 관절 기능과 구조에 문제가 생겨 제 기능을 하지 못 한다. 관절 붓기, 뻣뻣함, 통증, 관절 변형 등이 나타난다.
-통풍 및 가통풍: 관절염의 일종으로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통증을 유발한다. 주로 발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무릎에도 발생할 수 있다.
가통풍은 통풍으로 오인되기 쉬운 관절염으로 칼슘 함유 결정이 관절액에 쌓여 통증을 일으킨다. 가통풍은 무릎 부위에 흔히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농성 관절염: 염증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에 감염돼 열이 나기도 하고, 붓고, 통증과 피부가 붉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그 밖의 문제-오스굿병: 10~15세 운동을 많이 하는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무릎의 과도한 사용이 원인이다. 무릎 앞쪽 슬개골 아래 붓기와 통증이 나타난다.
-베이커 낭종(Baker’s cyst): 무릎 뒤쪽에 물혹이 생기는 질환으로 부상이나 퇴행성 관절염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