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터뷰’가 한국산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
뮤지컬 ‘인터뷰’ 측은 “뮤지컬 ‘인터뷰’가 뉴욕 현지에서 배우들을 선발해 2017년 2월7일 뉴욕의 세인트 클레멘츠(Saint Clement's) 극장에서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뮤지컬 ‘인터뷰’는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큐레이터 김수로가 2016년 처음 선보인 창작 뮤지컬이다. 이건명, 김수용, 조상웅, 이선근, 문진아, 김주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과 작•연출 추정화, 작곡․음악 감독 허수현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모여 탄생한 작품이다.
김수로 프로듀서는 “이미 공연을 보는 안목이 높아진 한국 관객을 만족시킬만한 작품이면 뉴욕 현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뉴욕으로 직접 건너가 뉴욕 현지 스태프와 만나 작품 회의를 진행할 정도로 열정을 보이고 있다.
뮤지컬 ‘인터뷰’는 살아남으려고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조각내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10년 후 죄책감이란 이름으로 또 다시 살인을 저지르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공연이다.
극 중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담고 있는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둘러싸고 소설작가 유진 김과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심리싸움을 그리고 있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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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