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즈, 위생불량 시정명령 경고받아
2016-06-17 (금) 06:53:19
최희은 기자
▶ FDA“생산.포장.보관 과정서 비위생적 상태 방치”
유기농 전문 유통업체, 홀푸즈마켓(Whole Foods Market)이 연방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위생불량 시정을 명령하는 경고장을 받았다.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FDA는 지난 6일 홀푸즈 경영진에 “홀푸즈가 식품 생산과 포장, 보관 과정에서 오염을 비롯한 비위생적인 상태를 방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이달 말까지 시정 내용을 담은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FDA는 지난 2월 매사추세츠공장에 인스펙터를 보내, 위생검사를 진행했으며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번 검사에서는 청소시 이물질이 식품에 튈 우려가 있으며 음식들이 물이 떨어지는 천장이나 복도, 환풍기 주변에 있으며 온수가 싱크대에 나오지 않는 등의 내용이 적발됐다.
한편, 홀푸즈는 지난해에 매사추세츠 공장 인스펙션 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감염 위험이 적발, 커리 치킨 샐러드 등을 리콜 조치 했었다. 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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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