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자매 `시카고 국제 콩쿠르’ 우승
2016-06-15 (수)
시카고 국제 피아노 듀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박정아(오른쪽)•선아 자매.
뉴저지 출신 한인 자매 피아니스트가 ‘시카고 국제 피아노 듀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박정아(31)•선아(28) 자매로 구성된 팀 ‘듀오 아마데아에(Duo Amadeae)’가 11일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막을 내린 콩쿠르에서 1위와 대회위원장 특별상을 받았다.
‘듀오 아마데아에’는 이번 우승으로 1만 달러의 상금도 거머쥐었다.
부산 출신인 박 자매는 1995년 뉴저지로 이민와 1998년 금호 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했다. 자매는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와 학•석사 과정, 독일 하노버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나란히 졸업했다. 언니인 정아씨는 예일대 박사과정을 마치고 이스트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동생 선아씨는 예일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매니저는 전했다.
‘시카고 국제 피아노 듀오 콩쿠르’는 시카고음악원이 주최하는 ‘시카고 피아노 듀오 페스티발’의 하나로 치러지는 국제 콩쿠르다.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