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이 즐겨먹는 기호식품이요 대용식으로 라면만 한 것이 없을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 사람 1인당 1년에 약 60∼80개의 라면을 먹는다고 한다. 한 해에 약 30억개의 라면이 한국내에서 소비가 되며, 미주에 살면서도 입맛은 변함이 없어서 라면은 손쉬운 대용식으로 우리의 식탁에도 자주오르고 있다.
흰 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한데다가 기름에 튀겨내기까지 한 라면은, 그 편리성만을 빼고는 결코 권할만 한 좋은 식품이 아니다.
기름에 튀겨낸 라면이나 각종 튀김과 도넛, 치킨과 치즈 덩어리인 피자 등은 인체에 위해 요소인 활성산소의 집합체이다.
더구나 라면의 면발과 스프제조에는 60종류 이상의 첨가물이 들어간다고 한다. 천연양념만으로는 맛을 낼 수가 없어서 경쟁적으로 인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화학적 요소를 가미하여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건강에 유익하고 보탬이 되는 식품은 결코 아닌 것이다.
또한 컵라면과 사발면의 용기는 대부분 스티로폼으로 제작되어 아무리 변병해도 그 독성을 피할 수없다. 뜨거운 국물에 환경호르몬이 그대로 배어나와 인체에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간편함과 신속함만을 추구하는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지면 그로 인해 치루어야 하는값비싼 대가는 고스란히 자신의 몫임을 기억해야한다. 소비자들의 쉽고 편하게, 또는 입맛을 자극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노라는 획기적인 제품일수록, 인체에 해로운 식품첨가물의 집합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현대인들의 생활구조가 이러한 간편식을 배제하고 살아가기가 쉽지 않겠지만, 주어진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런 제품들을 만드는 기업체들에게 부탁드리기는 기업의 이윤추구도 무시할 수 없는 사안이지만, 무엇보다도 우선시되어야 할 것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임을 꼭 기억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말처럼 매일 섭취하는 식사는 인체 건강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이윤을 위해 국민건강을 담보로 해를 끼친다는 것은 반드시 유념해야할 것이다.
우리의 옛 선조들은 정성에서 음식 맛이 난다고 했다. 또한 음식은 손맛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이 말은 시간과 공을 들여 음식을장만하고,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요리를했다는 것이다. 쉽게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그 간편함으로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바꾸어 버린다면 그로 인한 고통과 후회는 고스란히 나와 내 가족의 몫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건강하게 먹고, 건강하게 살고, 건강하게 인생을 누리길 바란다.
<양송이 콩나물밥>
오늘은 고소한 양송이 콩나물밥을 소개한다.
-재료(4인분)
불린 현미쌀 4 컵, 기른 콩나물 4 컵, 물 4컵, 양송이 2 컵. 생김 자른 것 1 컵간장 소스 보라 양파 다진 것 1/4 컵, 홍,청 피망 다진 것 각 1/2 컵, 통깨 1 큰 술, 호박씨 1 큰 술, 이스트 후렉 1 큰 술, 간장가루 1 큰 술, 물 1/2 컵, 올리브유 1/2 큰 술, 꿀가루 1 큰 술
-만드는 법
1. 불린 현미쌀로 알맞게 밥을 지어 놓는다.
2. 콩나물은 김이 오르는 찜통에서 5분간 찐다.
3 양송이 버섯은 잘게 썰어서 물에 살짝 볶는다.
4. 비빔 그릇에 현미밥을 담고 콩나물을 가장자리로 둥글게 담는다.
5. 중앙에버섯을 소복이 담는다. 이때 생김을 가위로잘라 버섯과 콩나물 사이에 놓는다. 6. 간장소스와 함께 식탁에 내놓아 입맛에 따라 적당히 비벼 먹는다.
문의 714-403-6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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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강사 이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