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숏컷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까?

2016-05-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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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스타들 헤어스타일 엿보기

숏컷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까?
배우 황정음과 김고은은 약속이나 한 듯 머리칼을 싹둑 잘랐다. 트와이스의 정연은 걸그룹이 시도하지 않는 짧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요즘은 단발보다 과감한 ‘숏컷’ (shortcut·쇼트커트)가 대세다. 여성들의 머리가 더 짧아지고 있다. 숏컷의 매력은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청순·러블리·큐트·섹시·매니시까지 무한변신이 가능하다. 올 여름에는 여성 스타들처럼 숏컷의 매력에 빠져보자

■ 황정음
황정음은 전작 ‘그녀는 예뻤다’에서 단발펌의 정석을 보여줬다. 차기작에서는 숏컷으로 변화를 줬다. MBC 새 수목극‘ 운빨로맨스’를 위한 변신이라는데, 전천후 아르바이트생에 미신을 믿는 심보늬 캐릭터 콘셉트에 맞춰 ‘러블리 숏컷’이다. 원작 웹툰에서는 심보늬가 땋은 긴 머리를 고수하지만 차별화를 위해 아예 머리카락을 짧게 쳐냈다. 황정음의 숏컷은 사랑스럽고 엉뚱하고 거침없는 심보늬의 성격을 드러냈다.

■ 김고은
김고은의 숏컷 변신 이유는“ 머릿결이 상해서”다. 김고은은 ‘치즈 인 더 트랩’에서 염색과 파마를 반복했더니 머리가 감당이 안됐다. 단발로 잘랐다가 그래도 관리가 안 돼 과감하게 잘라봤다”고 말했다. 꽤나 현실적인 이유로 변신했지만 결과물은 영 비현실적이다. 준비물인 작은얼굴과 예쁜 두상이 없다면 섣불리 도전할 수 없는 스타일이다.


김고은의 숏컷엔 앞머리가 없다. 7대 3의 가르마를 타고 옆으로 빗어 넘겼다. 볼륨감도 크게 주지 않고 동그란두상 그대로를 살렸다.

■ 정연(트와이스)
정연은 숏컷 열풍의 대표주자다. 데뷔 때부터 줄곧 짧은 머리를 고수해온 까닭에 귀밑 3cm를 넘은 모습을 찾기 힘들다. 손바닥보다 작은 얼굴에 또렷이 자리 잡은 눈코 입이 숏컷을 한층 조화롭게 만든다.

■ 혜린(EXID)
혜린은 데뷔 이래 가장 짧게 머리카락을 잘랐다. 혜린의 변신은 오는 6월 컴백을 앞둔 새 앨범의 콘셉트 때문이다. 소속사는 “혜린은 주먹만 한 작은 얼굴을 돋보일수 있게 숏컷으로 변화를 줬다. 엉뚱하고 귀여운 혜린의 매력을 더 살렸다”고 변신 이유를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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