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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상 작가 `꿈꾸다 죽거라’ 발간

2016-05-25 (수)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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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레인보우 네번째 시리즈

이태상 작가 `꿈꾸다 죽거라’ 발간
작가 이태상씨가 신간 ‘꿈꾸다 죽거라(사진)’를 발간했다. 이 작가는 어레인보우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인 ‘꿈꾸다 죽거라’에서 인간의 완전성은 꿈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꿈을 꾸는것이야 말로 자신과 자신을 이어주고 자신이 깨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방법”이라며 “이 책을 통해 꿈의 상실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불완전한 삶에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은 다이아몬드가 깨지지 않고 금이 녹슬지 않듯이 꿈은 인간의 불완전성과 완전성 사이에 놓인 무지개와 같기에 죽을 때까지 꿈꿔야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때론 재밌게 때론 열정적으로 또 때론 철학적으로 녹여 놓은 33편의 글에는 왜 우리가 삶을 사랑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담겨 있다.


이 작가는 “부족함이 있기에 채움이 있고 내리막이 있기에 오르막이 있으며 어둠이 있기에 빛이 있고 죽음이 있기에 삶이 있듯이 이번 생은 망했다는 ‘이생망’은 이번 생은 흥했다는 ‘이생흥’이 돼야 한다”며 “꿈꾸다 죽을 수 있는 이번 생은 분명 흥한 ‘이생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뉴욕주 법원행정처 별정직 공무원 법정통역관으로서 12편의 에세이와 4편의 역서를 출간한 바 있다. A6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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