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달장애인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 성황

2016-05-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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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 성황

사랑의 마당축제에서 참석자들이 마리아치 연주에 맞춰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남가주에서 장애인 사역을 하고 있는 교회와 장애인 선교단체가 연합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마당축제가 지난 7일 엘몬테에 위치한 위티어내로우 레크리에이션 에리어에서 개최됐다. 30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나성한인교회 주관으로 열려 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등이 어울려 예배를 드리고 교제와 게임의 시간을 즐겼다.

미주 최대 발달장애인을 위한 야외축제로 자리 잡은 사랑의 마당축제는 33개 교회 및 단체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찬양과 예배에 이어 교회와 단체들이 준비한 음식 부스를 돌며 식사한 뒤 각 교회가 준비한 게임을 하며 어울렸다.

나성한인교회 신동철 담임목사는 이날 예배에서 진정한 힘에 대해 설교했다. 신 목사는 “하나님께서 고난을 허락하실 때는 분명히 의미와 이유가 있다”면서 “사람은 약할 때야말로 강해질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고난을 이기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진정한 힘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문의 (657)400-9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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