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인협 2016 뉴욕문학 ‘제24회 신인상’
미동부한인문인협회(회장 윤관호)가 모집한 2016 뉴욕문학 ‘제24회 신인상’에 커네티컷한인회장을 역임한 최동선(사진)씨의 수필 ‘가을, 세 번째 편지’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문장마다 다른 작가들이 쓰는 언어의 보편적인 나열을 피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나 비유를 찾아 표현을 차별화 시킨 것이 당선작 선정 이유로 꼽혔다.
정재옥 심사위원은 “도입부는 독자와의 눈 맞춤인데 첫눈에 서로가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야 그 작품은 살아남아 읽히게 된다”며 “최씨의 수필은 도입 부분부터 주저 없이 새로운 기법을 시도한 신선함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시 부문에서는 로드아일랜드 거주 이명숙씨의 ‘탱화로부터의 명상’, 퀸즈 거주 홍남표씨의 ‘뉴욕, 늦가을 그리고 봄’이 가작으로 뽑혔다. 올해는 대상 입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
수상작들은 협회가 매년 발간하는 '뉴욕문학’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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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