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 다룬 신윤주•스티븐 카발로전
2016-04-14 (목)
전시장에 들어선 신윤주 작가의 퀼트 작품과 스티븐 카발로 작가의 위안부 여성 그림들.
맨하탄 첼시에 위치한 한인화랑 ‘디아르떼’ 갤러리(547 West 27th Street, Suite 518)가 상처받은 여성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2인 작가전을 16일까지 열고 있다.
여성들의 인권문제에 초첨을 맞춘 이번 전시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상처받은 여성의 아픔을 감싸주는 컨셉의 작업을 한 신윤주(미국명 샤인 신 김) 작가와 위안부 여성에 관심을 갖고 작업해온 스티븐 카발로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퍼블릭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신 작가는 ‘원하트 퀼트(One Heart Quilt)’ 프로젝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퀼트의 작은 천조각들을 이어가는 작업에 마음과 뜻을 가진 시민과 단체의 많은 사람들이 직접 바느질 작업으로 참여해 거대한 퀼트 조각보를 완성했다.
이 조각보는 관람객들의 퍼포먼스를 통해 갤러리에 세워진 소녀상 상징물로 검은 천으로 꽁꽁 쌓여진 모뉴먼트를 감쌌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공립도서관 큐레이터로 있는 카발로 작가는 위안부 여성들의 아픔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인물화를 보여준다. ▲문의: 201-724-7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