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패션의 완성은 다름 아닌 구두”

2016-04-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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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도 높은 패션 연출법 엿보기

“패션의 완성은 다름 아닌 구두”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는 말은 더 이상 여성들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남자도 어떤 구두를 신느냐에 따라 그날의 패션을 완성도 높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 패션의 마침표를 잘 찍기 위해서는 어떤 구두를 선택해야 할까?
■로퍼(loafer)
남성의 구두는 구두코와 날개의 모양, 액세서리 종류, 이음새 여부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그중 뒤축없이 바닥이 평평한 로퍼는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구두 중 하나다.

사전적으로 ‘게으른 사람’이라는 뜻의 로퍼는 게으른 사람도 신고 벗기 편하도록 굽도 낮고 끈도 없는 슬립온 형태를 띤다. 로퍼는 갑피 장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뉘는데 갑피 부분에 일자의 밴드 모양 장식 가죽을 붙인 ‘페니 로퍼’가 그 중 잘 알려진 제품이다.

‘행운의 신발’로도 불리는 페니 로퍼는 1950년대 아이비리그 학생들이 1페니 동전을 끼우고 다니면 행운이 온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부터 이름 붙여졌다.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의 ‘리버티’ (LIBERTY)는 정장뿐 아니라캐주얼한 착장에도 잘 어울려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윙팁(wing tip)
윙팁은 날개 모양의 구두코, 즉 W자형 앞부리 장식의 구두를 말한다. 금강제화가 선보인 윙탑 형태의‘리갈 101V’은 클래식한 윙팁에 캐주얼한 감성을 더한 남성 슈즈다.

리갈 101V는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윙팁 디자인, 정통 클래식 펀칭 디테일, 광폭 라스트, 클리퍼 스타일의 저부 등을 적용했다. 외피 소재는 통기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세련된 컬러감을 주는 소가죽을 사용했다.


■ 보트슈즈(boat shoes)
금강제화가 출시한 또다른 아이템은 바로 보트슈즈. 보트 위에서 신기 좋은 신발이라는 뜻의 보트 슈즈는선상 위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밑창을 고무로 만들었다.

보는 것만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보트슈즈는 봄, 여름시즌 남자들이 즐겨 찾는 신발 중 하나. 금강제화의 고어텍스 서라운드 슈즈는 내피에만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바닥창에도 방수·투습 기능이 뛰어난 고어텍스 멤브레인(GORE-TEX Membrane) 소재를 사용했다.

이 때문에 장시간 착화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무중창 제법으로 제작돼 굴곡성이 뛰어나고발포 소재를 밑창에 사용해 무게도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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