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재단.,BBCN 공동프로젝트, 13일~10월3일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대표 이숙녀)과 BBCN 은행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아트 인 더 웍플레이스’ 일환으로 수묵화가 성숙 세튼(사진)의 초대전이 BBCN 맨하탄 지점(16 W. 32nd St.)에서 이달 13일부터 10월3일까지 열린다.
‘성숙 세튼: 침묵속의 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세튼 작가가 수묵화 기법을 현대적으로 사용한 완전 추상 작품부터 도시와 자연의 풍경을 부분적으로 추상화한 리듬감 있고 생기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세튼의 작업은 작가의 상태에 섬세하게 반응하는 동양의 수묵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호흡 하나하나가 작품을 완성하고 각각의 붓자국을 작가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숨김없이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튼 작가는 한국과 중국의 수묵화 대가들에게 동양의 전통적인 수묵화와 서예 기법을 사사받고 독일, 영국, 미국에서 서양미술도 공부했다. 스토니 브룩 뉴욕주립대학에서 미술학사, 고다드 칼리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여회의 국제적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퀸즈 뮤지엄, 갓윈 턴바크 뮤지엄, 아이슬립 아트 뮤지엄, 롱아일랜드 뮤지엄과 타이완 국립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제3회 타이페이 국제 수묵화 비엔날레 등 다수의 그룹 전시회 이력을 갖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과 아티스트 토크는 13일 오후 5시30분~7시30분 열린다. ▲문의: 212-675-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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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