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과일… 디저트로는‘독’, 한끼 식사로는‘약’

2016-04-06 (수)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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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을 예방하는 생명의 요리교실

과일… 디저트로는‘독’, 한끼 식사로는‘약’
우리에게 주어진 최고의 식물이 있는데 그 것은 과일이다. 사람이 매일 먹고 즐기며 섭취하는 음식 중에 과일만큼 뛰어난 식물은 없다. 모든 과일에는 다양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이다. 항산화작용으로 몸 안의 독소들을 중화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세포를 재생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뛰어난 성분들로가득 차있다.

포도와 블루베리 같은 과일들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많은데, 강력한 항산화능력이 있어서 유해산소를 제거한다. 그래서 포도만 먹는 식이요법으로 암을 치유한 사례들이많다. 레몬이나 사과, 오렌지, 자두 등에는 치료효과가 탁월한 구연산, 주석산, 펙틴 성분등이 풍부하며, 특히 레몬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최고의 정화제이며 치료제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에도 새콤달콤한 맛을 위해 식초를 쓰지 않고 레몬즙을 쓰면 훨씬더 상큼하면서 깊은 맛을 내게 한다.


다른 모든 과일들의 뛰어난 영양 성분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끝도 없을 것이다. 모든과일은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이며 절대적인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강력히 권하기는 과일만으로 한 끼의 식사를 할 수 있다면 건강 유지에 최상의 선택이 될것이다. 특별히 저녁 한 끼를 과일 식으로 바꾸면 모든 피로가 사라지고 활력이 넘치며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믿기지 않는다면 한 달만이라도 한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 신체의 모든 기능들이 활성화 되고 회복되는 기쁨을 직접 느끼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한 끼에 여러 과일을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저녁에 한 가지 과일만 먹고, 매일 저녁 다른 종류의 과일로 바꾸어 먹으면 늘 새로운 맛도즐기게 되고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되는 것도 줄이게 된다.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과유불급인 것이다. 또한 식후에 디저트로 과일을 먹는 것도 삼가야 한다. 왜냐하면 과일은 신속하게 소화와 흡수가 되므로, 다른 음식과 섞이면 도리어 발효를 일으키게 된다.

식사를 한 후에 디저트로 과일을 먹는 것이 습관이 되면, 술을 전혀 먹지 않는데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그 이유는 과일과 다른 음식물이 혼합되어 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과일의 씨와 껍질에는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매우 유익한 성분들이 90%이상몰려 있으므로 깨끗이 씻어서 과육과 함께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과일주스로 짜서 먹는 것보다는 과일을 그대로 씹어 먹으면 섬유소도 같이 섭취하므로 장 건강에 더욱 좋다.

오늘은 아이들도 좋아하는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맛있는 소스들과 삼색 샌드위치를 소개한다.

<삼색 샌드위치>
#재료(1인분)통밀빵 4 장 소스: 1. 초록색 소스(호박 껍질): 호박 껍질 1/2 컵, 캐슈 1/2 컵, 콩우유 1/4 컵, 소금 1/4 작은 술, 2. 노란색 소스(단호박): 호박 1/2컵, 캐슈 1/2 컵, 콩우유 1/4 컵, 소금 1/4 작은 술,3. 핑크 소스(비트): 비트(반달 단무지 모양) 1개, 캐슈 1/2 컵, 콩우유 1/4 컵, 소금 1/4 작은 술
#만드는 법1. 호박을 반으로 잘라 쪄서 식힌 후, 소스를 만든다. 2. 각종 소스별로 재료들을 믹서에 갈아낸다. 2. 빵에 잘 발라서 보기 좋게 썰어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문의 714-403-6273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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