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몰드(곰팡이)

2016-03-10 (목) 김현숙 [뉴스타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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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드(곰팡이)
몰드(곰팡이)

몰드는 우리말로 곰팡이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자연 환경 속 어디에서나 곰팡이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집 안팎으로도 많이 발견된다. 몰드 즉 곰팡이 자체는 그리 문제가 되지않으나 우리가 생활하는 집안에서 점점 퍼지고 있다면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주의를 요한다.

몰드로 인한 건강에 대한피해는 주로 피부 발진, 알러지, 천식, 기타 호흡기 장애등 여러부문에서 일어날수 있다. 특히 면역이 약한노약자나 어린아이에게는심각하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건강상의 문제 뿐 아니라 몰드를 제거하는 데에큰 비용이 드므로 주택 소유주들은 이에 대한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아시다시피 캘리포니아 주택이나 상가 등 거의 모든 부동산 건물들은 콘트리트 기초와 지붕의 타일을 빼고 거의 나무로 지어졌다. 그0러다보니 누수나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때 고치는 비용은 그리 많지 않는데 제대로 말리지 않고 방치함으로 인해 곰팡이 문제가 불거질수 있다.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하는 것이 관건인데 주로 습기를 제거함으로 곰팡이 증식을 막을 수 있다. 그러므로 평상시 생활을 하면서 습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화장실이나 욕조를 사용할 때 팬을 사용하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습기가 찰 수 있는 샤워실,냉장고 뒷 쪽, 건조기, 식기세탁기, 에어컨 주위를 자주살펴봐서 습기를 제거하여 몰드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좋다. 특히 욕조나 화장실 근처, 지하실에 카펫이 깔려있다면 주의해서 보고 습기를 줄이도록 환기를 자주하고 또는 카펫을 타일로 바꾸는 것을 권한다.

주택 이외에 몰드가 많은건물은 습기가 많은 사우나,고물상, 화원, 농장, 비치 하우스, 온실등 이다. 이런 건물을 갖고 있다면 몰드에 더욱 대비하는 것이 좋다. 만약 누수나 침수로 인해 물기가 생겼다면 48시간 안에물기 원인을 해결하고 습기가 있는 부분을 드라이어기로 충분히 말린다.

에어컨이나 습기 제거기를 가동하고 문을 열어 빨리 습기를 제거한다. 습도가50%이하로 떨어지도록 계속 가동하며 자주 습도계로습도를 재서 습도가 낮아지는 지를 확인한다. 하지만 제대로 습기가 제거되지 않아 몰드가 생겼다면 즉시 곰팡이를 제거한다.

보통 10 평방피트 정도로 몰드가 생겼다면 물 1갤런에 표백제 한 스푼을 섞은액체를 사용하여 문질러 곰팡이를 제거한다. 이때 암모니아가 들어간 표백제를 사용하면 안 된다.

악성 가스가 발생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곰팡이를 제거할 때에는 손에 닿지 않도록 고무 장갑을 착용하고 마스크를 쓰고 눈 보호대를 착용한다. 만약 곰팡이가 10평방피트 이상 널리퍼졌다면 몰드 전문회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몰드 문제는 초기에 잡으면 별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방치했을 때에는 아주 큰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특히 건강 문제로 인해 피해 당사자가 법적 책임에 대한 소송까지갈 수 있으므로 누수나 침수가 생겼을 때에는 바로 조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세입자가 있는 주택의 경우에는누수를 상시 모니터할 수 없으므로 세입자가 렌트들어올 때 꼭 누수가 있을시 반드시 바로 알려 달라고 요청을 한다.

누수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방치했을 경우 나중에매우 많은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몰드에 대해정보를 더 얻길 원한다면 CDC(질병 예방 통제국) 웹사이트 http://www.cdc.gov/mold 를 통해 알 수 있다.

(661)313-0977

<김현숙 [뉴스타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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