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 서예화가 이석조씨 개인전
2016-03-04 (금)
김소영 기자
이석조씨의 작품 활동 장면. <출처=뉴욕 스페이스인아츠>
한국작가 이석조(미국명 이안)의 개인전이 맨하탄 첼시의 ‘뉴욕 스페이스인아트(SIA NY)’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추상서예 화가인 이씨는 서양 회화기법을 동양예술에 투영한 강렬하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씨의 작업은 재료들과의 직접적인 교감을 위해 붓과 같은 전통적인 도구들을 버리고 맨손으로 직접 써내려 가는 듯한 추상 서예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2일 개막해 15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예술에 대한 진정성과 창의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구성된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뉴욕 미술 평론가이자 프랫 인스티튜트의 조나단 굿맨 교수는 이씨가 전통과 현대 스타일의 믹스 앤 매치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새로운 독창적인 언어를 만들어 낸다고 평가했다.
이씨는 이달 6일까지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아트쇼에도 참가한다. ▲www.sian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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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