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언론인 삶 30년 담아내”
2016-03-03 (목)
김소영 기자
▶ 이명석 대표 칼럼집 출간…17일 출판기념회
▶ 한국일보 후원
“30년간 한인사회와 함께한 언론인 생활을 되돌아보는 자리에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뉴욕 한국일보 기자 출신의 언론인 이명석(사진) 벼룩시장․한미경제 대표가 뉴욕에서 언론인으로 활동한지 30주년을 맞아 자신이 기고한 칼럼을 모은 ‘이명석 칼럼집’을 출간했다.
2일 본보를 방문한 이 대표는 “1985년 뉴욕 한국일보에서 처음으로 기자생활을 시작한데 이어 한인 TV에서 뉴스 앵커와 보도국장으로, 현재는 벼룩시장과 한미경제 대표로 뉴욕에서 언론인으로 지낸지 지난해 꼭 30주년을 맞았다”며 “이를 기념하며 지난 3년간 한인사회 각종 이슈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과 제안을 담은 칼럼을 모아 책으로 엮게 됐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단결되지 못하고 갈라지는 한인사회에 대한 걱정과 한인 1.5․2세 등 한인 차세대의 한인사회 참여 증진 방안, 한인사회 인사들의 앞으로 역할 등 한인사회를 바라보며 이 대표가 평소 느끼고 바라는 점들을 담은 칼럼 110편이 수록돼 있다.
출판기념회는 이달 17일 오후 6시부터 한국일보 후원으로 플러싱 대동연회장(150-24 Northner Blvd.)에서 열린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이 대표를 주축으로 예술 및 문화 분야 한인 차세대 양성 및 후원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한미재단(21 Korean American foundation)’ 설립에 대한 소개도 있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예술과 문화 분야에서 열정과 재능을 가진 한인 차세대를 한인사회 차원에서 지원하는 단체를 설립하고자 했다”며 “한미재단은 젊은 한인들의 문화 공연을 후원하거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차세대 문화 및 예술인 양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718-359-0700, 646-250-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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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