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품지말고 나누길”
2016-03-01 (화)
김소영 기자
▶ 이경림씨 시집 `푸른동산…’ 출간
▶ 수익금 한국 소년소녀 가장 후원
뉴욕의 공인 회계사 이경림씨가 그리움과 사랑을 담은 시집 ‘푸른 동산에 그리움이 가득하면(타라그래픽스 출판)’을 출간하고 판매 수익금을 한국의 소년 소녀 가장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이씨는 “일상생활에서 틈틈이 시간을 쪼개 생각나는 시상을 모아 시집을 냈다”며 “어설픈 작품인 것 같아 선뜻 권하기가 머뭇거려지지만 한국의 소년소녀 가장을 돕고 있는 한국복지재단에 한 약속을 지키고자 소정의 후원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복지재단의 소년소녀 가장 돕기 성금으로 5달러를 보내는 후원자들에게 시집 한 권을 주는 방식이다. 시집에는 사랑을 주지 못하고 품고 사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담은 60여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씨는 1968년 ‘문학예술지’에 시 ‘인형’으로 등단해 1990년 이후 미국내 한인 언론을 통해 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성금 보낼 곳: Payable to: Kyungrim Lee, 25 New Street, Englewood Cliffs, NJ 0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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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