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복고룩’으로 나만의 개성 연출

2016-02-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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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트로 아이템으로 패션리더 되기

‘복고룩’으로 나만의 개성 연출
복고적인 무드를 지닌 레트로룩 아이템의 인기는 ‘유행은 돌고 돈다’ 는 말을 증명한다. 젊은 세대들을 열광시키는 복고룩 아이템 연출법을 살펴보자.


■ 데님으로 완성하는 ‘청청패션’
상의와 하의 모두 데님 소재 아이템으로 매치하는 일명 ‘청청’패션은 19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코디법이다. 자칫 잘못 입으면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인 청청패션, 어떻게 연출하는 것이 정답일까?

청청패션을 세련되게 연출하기 위해선 우선 ‘핏’을 고려해야 한다. 지나치게 타이트하거나 헐렁한 품새를 지닌 데님 의상은 부담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므로 피할 것. 적당히 박시한 핏의 데님 재킷과 팬츠, 베스트 등을 활용해 코디하면 복고적이면서 패셔너블한 무드의 레트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독창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고 싶다면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가미된 데님 의상을 매치하자. ‘찢어진 청바지’라 불리는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는 자유분방하고 와일드한 무드를 더해줘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제격이다.


■ 레트로 열풍을 이끄는 ‘스냅백’
90년대 스트릿 패션의 대명사인 ‘야구모자’ 역시 레트로 열풍을 타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머리에 맞게 조절하는 스냅이 있는 야구모자는 일자모양의 챙을 지닌 ‘스냅백’으로 진화해 여전히 거리 위 패션을 점령하고 있는 중.

스냅백을 멋스럽게 소화하려면 야구 점퍼나 야상 재킷, 스왯 티셔츠 등과 함께 매치해 자유분방한 힙합 감성의 룩을 완성해 보자. 허리에 셔츠를 두르거나 미드탑 디자인의 운동화를 레이어드해 레트로 무드를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포티한 감성의 패션 아이템은 스냅백과 어우러져 편안하면서 유닉한 분위기의 룩을 완성시킨다.

과감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캐주얼 아이템 대신 셔츠와 클래식한 코트 차림에 스냅백을 믹스매치할 것.


■ 깜찍한 매력의 ‘버킷 백’
복주머니 형태의 ‘버킷 백’ 역시 복고패션에 빼놓을 수 없다. 복주머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육각형 모양의 가방이나 버킷 백은 캐주얼부터 오피스 룩까지 두루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세련된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형태감의 버킷 백을 택한 뒤 의상 컬러를 가방과 맞춰보자. 옅은 그레이 컬러 코트에 하운드투스 체크무늬가 가미된 회색 머플러를 두르고, 그레이 버킷 백을 두르면 깔끔하고 센스 있는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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