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스백화점 자리에 6층 주상복합

2016-02-22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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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 유닛 아파트 등 연내 착공 들어갈 듯

정스백화점 자리에 6층 주상복합

구 정스백화점 부지에 건축될 대형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의 조감도. 3개 독립 건물처 럼 보이는 6층 건물 구조로 1층에는 대형 상가도 조성된다.

구 정스백화점 건물과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개발계획이 공개됐다.

정스백화점 건물과 부지(2972 W.7th St. LA)를 지난해 11월 1,200만달러에 매입한, 마리나 델레이에 본사를 둔 한인 투자그룹 ‘데이텀 개발’(Datum Development LLC)사가 최근 LA시에 제출한 개발계획서에 따르면 1.23에이커(5만3,579스퀘어피트) 부지에 180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는 6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스튜디오, 1, 2, 3베드룸으로 구성된다.

건물의 실내면적은 16만5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규모로 지하 주차장에는 차량 206대와 자전거 214대까지 주차할 수 있으며 1층은 2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입주자를 위해 수영장과 미니 가든, 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미팅룸과 900스퀘어피트 규모의 피트니스 센터 등이 들어선다.


한편 개발사는 이 지역 조닝규정을 초과하는 35% 용적률 상한 초과혜택을 받는 대신 15개 유닛은 55년간 저소득층을 위해 배정할 계획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착공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 중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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