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1월 주택판매 7.3%↑

2016-0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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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래 최대 상승폭 중간값 46개월 연속↑

1월 남가주 주택 판매량이 7.3% 증가하며 최근 3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택 중간가격은 46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 업체 ‘코어로직’은 지난달 남가주에서 팔린 신규 및 기존 주택이 총 1만4,619채로 지난해 1월의 1만3,627채에 비해 7.3%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는 30.8% 크게 줄었다. 코어로직의 앤드류 르페이지 애널리스트는 “겨울철이고 할러데이 시즌이라 집을 매매하길 원하는 이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 2월의 주택 판매량은 감소한다”고 말했다. 실제 평균적으로 매년 1월의 주택 판매량은 전년도 12월에 비해 27.7% 줄어드는 양상이다.


지난달 LA를 비롯해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벤추라 카운티에서 팔린 주택의 중간 값은 43만2,250달러로 전월에 비해서는 1.8%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6.7% 상승했다. 월별 가격 상승세는 2012년 4월 이후 46개월간 이어진 셈이다.

한편 주택 건축업자들의 경기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상승세는 다소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주택건축가협회와 웰스파고 은행이 공동으로 조사한 2월의 주택시장지수는 58로 1월의 61에서 소폭하락했다.

주택시장지수는 건축업자들을 상대로 향후 6개월 뒤 주택 판매가 활발할 것인지, 아닌지를 물어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시장 전망을 밝게 본다는 것이고 50 미만이면 시장 전망을 어둡게 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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