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투자, 수익형 부동산은 어떤가?

2016-02-11 (목) 미셸 원 BEE 부동산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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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느리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 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경기순환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위기에 처한것인 지 알 수 없으나 중국경제가 경기 사이클의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의 미국경제에 대하여 걱정을 하고 있다. 한편 불행 중 다행이랄까,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경기 때문에 요즘 이자율이 그 어느 때보다도 낮다. 주택융자는 물론이고 작은 아파트를 하나 장만하기 위하여 융자를 하려면 이자율이 4% 미만이다. 그래서인지 현장에서 느끼는 요즘 부동산 경기는 상당히 희망적이다. 한인들의 선호지역을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벌써 집값이 올랐지만 매물이 딸려 집을 사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현상은 주택뿐만 아니라 투자용 부동산도 마찬가지이다. 보통 부동산 투자를 하는 이유는 좋은 가격의 부동산을 최저의 이자율로 사두면 당연히 값이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심리와 불안정한 경제 상황 때문에 주식이나 증권 대신 투자해 수익이 생길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낮은 이자율 때문에 월 페이먼트가 적으니 수익이 늘어나는 것도 확실하다. 그리고 주위의 부동산 부자들을 보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일이다. 그래서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에게 다른 투자와 비교해 미국부동산에 투자할 때의 장점을 소개해 투자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


우선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부동산은 실제 우리 눈으로 확인 할수 있는 유형 자산(Tangible Asset)이란 것이다. 그러므로 주식이나 증권 보다 부동산은 수익과 지출 등 숫자나 조건이 훨씬 투명하고 확실하다. 그래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다른 투자나 비즈니스 보다는 부동산을 담보로 쉽게 융자를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의 또다른 특징은 투자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해서 모든것을 통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은 구매이후 소유주가 직접 관리하여 이윤을 더 창출 할 수도 있고, 상품의 가치를 올려 이익을 남기고 팔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운영을 잘못할 경우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는 보통의 상품구입과는 달리 비즈니스처럼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동산을 잘 선택하여 구입한 후에 관리를 잘했을 때의 이익은 어느 다른 투자 보다 더 크고 투자자의 자산 형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뮤츄얼 펀드나 주식투자처럼 투자자가 투자 회사의 경영에 참여 하지 못하고 단지 회사가 잘 되기만 바랄 수 밖에 없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렇게 투자자가 부동산 관리를 잘해 렌트 수익이 올라가면 건물의 순수 자산가치가 올라가고 그만큼 부동산의 가치를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부동산을 리모델링해 가치를 올렸을 때나 렌트수익을 올리고 나서 은행에서 가치가 올라간 부분만큼 재융자를 해 다른 부동산 구입에 재투자를 할수도 있다. 역시 모든 투자는 종류와 관계없이 자산증식이 최종 목적인데, 주택시세와 달리 투자한 상용 부동산의 가치는 부동산 경기에 따른 가격인상과 함께 거기에 비례해 부동산 가치가 올라가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의 또다른 장점중의 하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매달 수입이 들어오는 수동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의 꿈과 목표가 이런 수동 수입으로 원치 않는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여유 있는 시간과 수입을 보장받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나 주식이나 증권은 이런 수동 소득이 없이 팔 때만 소득이 발생된다.

그리고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장점중의 하나는 역시 가격상승이다. 물론 지난 몇 년간 경험했던 것처럼 부동산 가치가 내려가는 경우도 있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의 요인을 잘 점검해 투자 하면 언제나 큰 가능성이 있는 것이 역시 부동산 투자이다.

(818)497-8949

<미셸 원 BEE 부동산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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