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컬러, 스타일, 모발 관리까지”

2016-02-10 (수)
크게 작게

▶ 겨울철 헤어스타일 총정리

“컬러, 스타일, 모발 관리까지”
스타들의 숏커트와 금발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단발에서 서서히 짧아진 숏커트 헤어스타일은 보이시하기보다는 세련된 느낌을 준다.

‘세 보이는 이미지’보다는 감각적이고 시크한 분위기로 압도하고 있는 고준희를 시작으로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박보람, 영화 ‘검은 사제들’의 박소담, 패셔니스타 김나영 등 저마다 개성을 뽐낸 숏커트 스타일로 올겨울 여성들의 커트 욕구를 재촉하고 있다. 금발 또한 뉴 트렌드로 급부상 했다.

■ 겨울 숏커트 열풍, 패셔니스타라면 도전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가수 박보람은 ‘예뻐졌다’의 긴 머리 러블리소녀에서 금발 숏커트 시크한 여성미로 변신을 꾀했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습을 공개한 그녀는 한겨울의 얼음공주처럼 매력적인 자태를 뽐냈다. 투명하리만큼 하얀피부에 금발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해 박보람의 변신은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최근 한 행사장에서 화려한 선글라스 패션으로 주목받은 박소담.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학생티를 벗고 패셔니스타로 자리매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부러질 듯한 팔다리는 연약한 여성미를 어필하기 충분하다. 박소담은 삭발상태에서 숏커트로 기르기 시작한 단계. 층이 많은 스타일이 특징이다.

여기에 골드 브라운으로 컬러를 더해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드라마에서는 머플러로 헤어밴드를 연출해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1950년대 유행했던 숏커트인 ‘픽시 컷’은 전체 머리의 길이는 짧지만 윗머리는 무겁게 덮는 스타일로 목이 길어 보이고 얼굴이 작아 보인다. 올해 최고의 스타일 강자로 꼽히는 고준희는 드라마 컴백에 앞서 파격 금발 숏커트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앞머리는 살짝 뻗치게 연출해 개구쟁이 느낌을 주었다. 최근 행사장이나 공항패션에서는 2016 핫트렌드인 동그란 테의 선글라스를 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주기도 했다.

■ 지루한 어두운 톤은 그만, 금발이 수놓은 거리


보통 겨울하면 차분하고 어두운 계열의 브라운헤어 컬러가 인기인데, 올해는 유독 밝은 브라운이 스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샛노랗게 탈색한 금발은 스타들의 핫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칙칙한 겨울 블랙과 그레이에 반기라도 든 듯 눈부신 헤어컬러는 어서 합류하라며 손짓하는 듯하다.

‘카푸치노 브라운’‘밀크 브라운’‘애쉬 브라운’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애쉬(Ash)는 잿빛을 뜻하므로 애쉬 브라운하면 붉은 기가 없는 고급스러운 색감의 브라운을 말한다.

얼굴을 밝고 화사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이 컬러는 얼굴에 붉은 기가 있어 고민이거나 모발에 붉은빛이 도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