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천지 등 이단 종파들 한류 타고 세계화 우려

2016-0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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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등 이단 종파들이 한류 바람을 타고 세계 곳곳으로 번져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교회가 교파 및 교회 간에 선교지에서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조직력과 경제력을 앞세워 이단들이 선교현장을 파고 들고 있다.

기독교 포털뉴스에 따르면 탁지일 교수(부산 장신대)는 이단문제 전문지 현대종교(발행인 탁지원 소장) 1월호에 ‘최근 이단동향 분석 및 향후 전망’이란 제목의 글을 썼다. 이 글에서 탁 교수는 “한국 이단들이 한류 바람을 타고, 성공적으로 세계화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교파간, 교회간 경쟁을 통한 비효율적인 선교를 진행하는 동안, 이단들은 조직력과 경제력을 앞세워, 선교 오지를 효과적으로 파고들고 있다”고 경계했다.

선교사들로부터 이단들의 정체와 대처방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탁 교수는 “이제는 국내 차원의 이단대처를 넘어,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한국 이단들을 예방하고 대처할 글로벌 이단대처 네트웍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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