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에 60층 초고층 들어선다

2016-01-11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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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과 피게로아 코너 호텔 등 거주용 유닛과 상가

LA에 60층 초고층 들어선다

올림픽과 피게로아 북서쪽 코너의 카워시 부지에 들어서는 60층 초고층 건물의 조감도.

35년 역사를 지닌 올림픽과 피게로아 코너의 북서쪽 카워시 부지가 호텔과 거주용 유닛, 상가를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재개발될 계획<본보 12월18일 경제섹션 보도>인 가운데 소유주가 이 부지에 수억달러가 투입되는 60층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계획을 밝혔다.

LA시 정부는 이 건물이 완공되면 LA 한인타운과 인접한 지역에 LA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될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부지를 지난 2014년 2,500만달러에 매입한 LA 개발업자 벤 네멘은 LA 시정부에 제출한 개발계획서에서 ‘다운타운 카워시’(811 W. Olympic Blvd. LA)가 위치한 0.83에이커(3만6,155스퀘어피트) 부지에 대한 재개발 조감도를 8일 첫 공개했다.


조감도에 따르면 신축될 새 건물에는 373개 객실 호텔, 374개 거주용 유닛, 6만5,000스퀘어피트 규모 상가, 3만3,500스퀘어피트 규모 오피스 공간과 1만800스퀘어피트 규모의 컨퍼런스센터, 다층 주차장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호텔 이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호텔은 14층 로비를 시작으로 위층에 위치하게 되며 거주용 유닛이 건물의 가장 높은 상층부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다운타운 카워시는 지난 1980년 오픈하면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장수 카워시 업소로 인기를 끌었으나 인근에 LA 라이브 등이 들어서는 등 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그동안 재개발 가능성이 꾸준히 점쳐졌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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