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타운홀, 봄 시즌 프로그램 기자회견
플러싱 타운홀이 새해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타운홀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 한국 공연, 전시, 웍샵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이달 15일 카네기홀과 플러싱 타운홀이 공동으로 선보이는 한국계 재즈 피아니스트 존 진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2월12일에는 한국 최고의 대금 연주자로 꼽히는 한충은 포레스트 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한씨는 전통음악에 기초를 두면서도 크로스 오버의 현대적인 색깔의 음악을 다루는 대금·소금의 연주가이자 작곡가다. 같은 달 14일 개막하는 전통 혼례복 전시회에서는 한복을 비롯해 중국, 인도 등 아시안 국가들의 전통 혼례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19일에는 한인 음악 감독 김동민씨가 지휘하는 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가 세계적인 첼리스트 피터 윌리와 함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원숭이띠 해를 맞아 2월28일 열리는 원숭이탈 만들기 웍샵에서는 한국 탈과 탈춤에 대한 역사를 배우는 동시에 탈을 만들어 직접 탈춤을 춰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4월30일로 예정된 어머니의 날 민화 웍샵에서는 한국 전통 민화 기법을 배우고 어머니날 선물용 작품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이외에도 음악, 무용, 연극, 인형극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가족 공연과 인도, 라틴, 아일랜드, 아프리카, 중국 등 다양한 나라를 대표하는 월드뮤직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기획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플러싱 타운홀 웹사이트(www.flushingtownhall.org)를 확인하면 된다.
▲주소: 37-35 Northern Blvd. Flushing, NY ▲문의: 718-463-7700(교환 260)
soyou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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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