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6년 부동산 5대 뉴스

2016-01-07 (목) 이상규 <뉴스타 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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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면 사건 사고 10대 뉴스, 세계 경제 10대 뉴스 등이 많이 회자된다.

예전에는 10대 가수상, 10대 연예대상이란 것도 있었다. 그래서 어떤 부문이든지 Top 10, Top 5에 선택된다는 것은 일년 동안 가장 많이 주목을 받은 사람, 사건, 뉴스들이다.

어떤 것들은 희망과 꿈을 노래하는 것들이 있고, 어떤 것들은 아쉬움과 참담함을 포함하는 것들도 있다. 2015년도 마찬가지여서 기쁘고 훈훈한 소식도 있었지만 안타깝고 경악스러운 일도 많았다.


2016년은 어떨까? 특히 부동산 10대 뉴스는 어떨까? 그런데 정작 2016년 경제 전망을 구글링을 해보니 성장 둔화, 불안, 어려운 한해, 하락세, 하향 조정 등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분명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과 동떨어져 있지만 희망을 담아 ‘나만의 부동산 5대 뉴스’를 그리며 힘차게 2016년을 시작하려고 한다.

제일 큰 부동산 경제 뉴스는 아무래도 모기지 금리 인상이 본격화 되었다는 뉴스이리라. 작년 말 시작된 금리 인상이 2016년 내내 주요 경제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다.

금리 인상 소식은 바이어로 하여금 주택 구입을 서두르게 해서 2016년 주택시장은 가격과 거래량 모두 올라가는 반짝 활황세가 되어 금리 인상과 부동산 활황이 가장 큰 뉴스거리가 될 것이다.

두 번째로 홈오너십 비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한 2015년의 63.4%에서 2016년도는 50년 평균치인 65%를 훌쩍 뛰어 넘는 기록을 달성할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30대인 밀레니엄 세대와 50~60대인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주택 구입에 대거 나서기 때문이다. 2005년 부동산 활황의 재현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말이다.

세 번째로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중견 국가들과 유럽 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는 한해가 될 것이다. 작년에 있었던 중국 발 주식 시장의 불안정이 2016년에는 기우에 지나는 일이 되고 오히려 달러 강세에 편승해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외국인 부동산 구매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


네 번째로 2015년 바닥을 쳤던 에너지 및 국제 원자재 가격이 세계 경제 회복으로 인해 올라가고 주식도 올라가는 등 세계 경제가 안정과 호황 사이클로 진입하는 첫해가 된다.

이로 인해 주식과 부동산 가격에 대한 거품 논쟁이 뉴스 매체에서 1년 내내 일어날 정도로 부동산 시장은 뜨거울 것이다.

다섯 번 째로 45대 미국 대통령이 새로 선출되고 대 테러 작전도 성공하여 미국이 세계 질서의 중심에 다시 확고히 선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경제도 무난하게 성장을 해서 가계 소득이 올라가고 지난 수년 동안 잃어버렸던 개인 자산이 전례 없이 올라가는 한해가 될 것이다.

빚이 줄고 홈에퀴티도 올라가고, 저축률과 소비가 동시에 올라가고, 거기에 현금 동원력도 올라가는 한해가 2016년이 될 것이리라.

위의 5개의 2016년 뉴스는 현실에 비추어 보아 좀 황당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런 마음으로 시작해야 꿈을 꾸고 현실을 바꿀 수 있다.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경제 상황이지만 마음으로부터의 경제는 희망을 갖고 ‘성장 둔화, 불안, 어려운 한해, 하락세, 하향’이란 말로부터 벗어나자.

2016년도 파이팅! <문의 (818)439-8949>

<이상규 <뉴스타 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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