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사진)이 세계무대 연주 활동을 위해 프랑스의 '솔레아 매니지먼트(SOLEA MANAGEMENT)'와 계약했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솔레아 매니지먼트는 2005년 로맹 브롱델(Romain Blondel)이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로, 젊은 솔리스트와 지휘자, 실내악 앙상블 등 클래식과 재즈 분야 유명 아티스트 20여 명이 소속돼 있다. 피아니스트 메나햄 프레슬러, 에릭 르 사주, 로제 뮈라로, 베르트랑 샤마유, 베아트리스 라나, 조나단 릴라드,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 니콜라 베네데티, 첼리스트 장 기엔 케라스, 안토니오 메네세스, 하피스트 자비에 드 매스트르, 플루티스트 에마뉴엘 파후드 등 쟁쟁한 세계적 연주자들이 이곳 소속이다.
조성진은 2008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 쇼팽콩쿠르 우승, 2009년 일본의 하마마쓰 콩쿠르 최연소 우승 등을 거머쥐며 주목을 끌었고 뉴욕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피아노 축제인 '‘국제 키보드 인스티튜트 & 페스티발’에 초청돼 뉴욕 음악계에도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