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코리안아메리칸 청소년 신앙대회

2016-01-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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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개 성당서 350명 참가

남가주 코리안아메리칸 청소년 신앙대회

남가주 코리안 아메리칸 가톨릭 청소년 신앙대회에서 사제와 신학생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남가주 코리안아메리칸 가톨릭 청소년 신앙대회(KACY)가 피아트(FIAT) 재단의 주관으로 지난 2일 그리스도 주교좌 성당에서 개최됐다. 지난 12월8일 시작된 자비의 특별 희년을 기념하면서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신앙 대회에서는 남가주와 애리조나 14개 성당의 350여명의 중·고등학생들과 청년 봉사자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샌호제 한국 순교자 성당에서도 같은 주제로 북가주 신앙대회가 개최돼 캘리포니아 가톨릭 공동체가 하나 되는 의미를 더했다. 실제로 양쪽 신앙대회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서로 인사를 나누며 하나의 신앙 안에서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기도 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남가주 코리안아메리칸 청소년 신앙대회에는 오렌지교구의 서 다니엘 신학생과 성요셉천주교회의 김 프란시스 고등부 사목담당자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하기 쉽고 공감 가는 강의를 선보였다.


웍샵은 학년별로 가장 실제적이며 신앙적인 주제로 진행됐다. 또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음악과 성체조배 시간을 통해서 진심이 담긴 기도를 바치면서 하느님과 좀 더 깊은 관계를 맺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5개 성당에서 청소년들만의 감각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개성 있게 표현한 연극, 힙합과 댄스를 가미한 혁신적인 찬양, 뮤직 비디오 등을 선보여 축제의 분위기를 높였다.

지난해 새롭게 사무실을 이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 FIAT 재단은 오는 4월 FIAT 장학금 프로그램과 6월 FIAT 리더십 트레이닝 피정, 7월 세계 청년대회(World Youth Day) 폴란드 참가(www.fiat.org)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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