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시민 72% “부동산 개발제한 찬성”

2016-01-06 (수)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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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주민의 다수는 시내 곳곳에서추진되고 있는 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지역 커뮤니티 단체인 ‘LA 보존연합’ (CPLA)이 지난해 12월 3~7일 LA거주민 5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특정 장소가 허용하는 수치보다 주거용 유닛을 더 늘리기 위해 LA 시의회 승인을 필요로 하는 부동산 개발프로젝트를 최대 2년까지 중단시키는 내용의 발의안에 찬성하고 있다.

CPLA가 추진 중인 이 발의안은 지역 정치인들이 부동산 개발을 위해 기존의 LA시 제너럴 플랜을 개정하는 것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CPLA의 발의안은 오는 11월 선거 상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다운타운, 할리웃 등 LA 곳곳에서 대형 주거용 빌딩 건설 붐이 일고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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