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비스런 중세 문화•예술 숨쉬는 지중해의 보고

깊은 역사와 전통의 도시인 이탈리아 시실리섬의 파를레모. 이 도시는 특히 연말에 분위기가 들뜬다.
1월6일까지 크리스마스•신년 축하하는 축제 행사 곳곳
바로크 양식 Plaza dei Normann i궁전 최고 관광지
주먹밥에 내장구이까지 다양한 거리 음식 유명
17세기 바로크풍 교회 Chiesa dell'Immacolata Concezione al Capo도 유명
이탈리아 시실리섬의 수도인 팔레르모(Palermo)는 지금이 방문하기 가장 적기이다.
12월부터 1월6일까지 크리스마스 및 신년을 축하하는 축제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하게 풍기는 시장이 들어서고 식당에서는 전통 시실리 음식이 고객들을 맞이한다.

파를레모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리 장터
팔레르모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Palazzo dei Normanni 궁전이다. 또한 Cappella Palatina 성당을 보면서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비잔틴 모자이크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팔레르모는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거리 음식’(street food)으로 유명하다. 'Nni Franco u'Vastiddaru' 식당에서는 주먹밥에서부터 내장구이에 이르기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팔레르모의 다양한 ‘거리 음식’을 판매한다.
Capo 지역에 위치한 ‘PerciaSacchi' 레스토랑도 지난 2012년 문을 연 뒤 팔레르모의 대표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와인을 좋아한다면 ‘Enoteca Vinoveritas’에서 시실리의 전통와인인 grillo와 nero d'Avola를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파를레모의 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마치 대형 동굴을 연상케 하는 ‘Kursaal Kalhesa'라는 곳으로 재즈바 분위기의 감미로운 음악에서부터 DJ의 디스코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토요일 오전 Capo 스트릿에 들어서는 장터는 파를레모 방문시 반드시 봐야 될 풍경이다. 장터의 북적되는 분위기를 만끽한 뒤 17세기 바로크풍의 교회인 Chiesa dell'Immacolata Concezione al Capo를 둘러본다.
점심식사는 'Vini del Paradiso'에서 먹을 것을 추천한다. 이 식당은 지난 40여년간 점심만 파는 곳으로 특별한 메뉴가 없고 사장이나 메니저가 직접 그날의 메뉴를 고객들에게 설명해준다.
디저트는 ‘Pasticceria Cappello'에서 torta setteveli 케이크를 추천한다. 아이스크림 가게인 ’Al Gelatone'에서는 수박과 레몬, 아몬드,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종류의 젤라토를 맛볼 수 있다.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가족적인 분위기의 ‘Alma Hotel'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Grand Hotel et Des Palmes' 등이 있다.
<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