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카페] 목 디스크 약물주사, 방향만 바꿔도 효과
2015-12-22 (화)
뒷목이 심하게 결리고 어깨가 아프거나 어깨나 팔이 마비되는 느낌이 있다면 목 디스크나 경추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목 디스크는 보통 수술보다 ‘보존적 치료’나 ‘비수술적 치료’가 권장된다. 보존적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이고, 비수술적 치료에는 신경차단술 등이 있다.
비수술적 치료법 중 가장 많이 시행되는 치료는 ‘경막외’ 부위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기존 주사법으로 치료한 환자 31명과 새로운 주사법으로 치료한 환자 31명 등 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새로운 주사법이 목 디스크와 경추협착증 치료 때 더 효과적이고 안전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의 ‘경추간공 주사법’과 ‘추궁간 주사법’의 장점을 모두 살리기 위해 주사 바늘의 삽입 위치와 각도를 변경했더니 오히려 더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