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유 작가의 이중초상화 작품, ‘그레이스 켈리와 클라크 케이블, 2011’.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김동유 작가의 개인전이 내년 1월1일까지 맨하탄 32가 소재 Sis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김동유 작가는 이중 얼굴 연작으로 아시안 현대미술의 대가이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반열에 이름을 올린 작가이다. 그는 정치인과 연예인, 과학자와 연예인, 같은 영화에 출연한 두 배우의 이미지 등 웹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명인의 초상 이미지를 반복해 작품을 완성한다. 마릴린 먼로, 존에프 케네디 등의 모습을 세포처럼 작은 이미지들로 하여 전체의이미지를 만들어, ‘이중 초상화’라고도 불러진다.
규칙적인 배열로 이루어진 김 작가의 작품들은 픽셀로 나타나며 작품을 멀리서 보면 한명의 초상화가 보이고 가까이 들여다보면 수많은 다른 한명의 초상화가 수많은 붓질로 이루어져 있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흔한 초상화가 아니라 무수한 의미를 응축하고 있는 도상을 그래픽적인 형태와 색조합이 되어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11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장소: 315 5the Ave #5 New York, 646-552-0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