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윌튼 탐앤탐스·구 다호갈비 건물 팔려

2015-12-07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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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미슨 서비스, 매입

▶ 윌셔와 윌튼 코너 요충지, 매입가 약 2,300만달러 예상

윌튼 탐앤탐스·구 다호갈비 건물 팔려
미주 한인 최대 부동산 소유그룹인 제이미슨 서비스(대표 데이빗 이)가 한인 투자그룹인 ‘윌셔앤윌튼 LLC’로부터 윌셔와 윌튼 코너의 탐앤탐스 건물과 부지(3974 Wilshire Bl. LA) 및 옆에 위치한 구 다호갈비 건물과 부지(3986 Wilshire Bl. LA)를 일괄 매입하는 에스크로가 진행되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양 건물의 매입가는 약 2,300만달러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 건물은 벽을 두고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두 건물을 모두 헐 경우 다호갈비 부지 2만7,151스퀘어피트, 탐앤탐스 부지 1만501스퀘어피트 등 3만7,652스퀘어피트(약 0.86에이커)의 상당한 규모에 달한다. 제이미슨 서비스가 양 건물을 매입하는 이유도 양 부지를 헐어 한 개발 프로젝트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인 부동산 업계는 양 부지가 고층건물과 주상복합 등 상업용 건물 신축이 가능한 ‘LAC4’ 조닝을 보유하고 있어 제이미슨 서비스가 향후 다양한 재개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 건물을 매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부지는 윌셔와 윌튼 코너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고 부지 규모가 상당해 한인 부동산 업계에서는 제이미슨이 고층 또는 대규모의 아파트나 콘도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물 등을 신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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