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홈 워런티 플랜

2015-12-03 (목) 김현숙, 뉴스타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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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시 바이어가 오퍼를 작성할 때 홈 워런티플랜이란 항목이 있다. 에스크로 종결후 통상적으로 셀러가 바이어에게 주택에 대한 워런티 플랜을 일정액을지불하고 가입해준다.

하지만 꼭 셀러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항목은아니고 셀러와 바이어 합의하에 홈 워런티 플랜을들지 않을 수도 있다. 이홈 워런티에 대한 바이어들이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소개하고자 한다.

홈 워런티 플랜이란 플러밍, 히팅, 에어컨, 거라지, 온수기등 주택의 주요 시스템의 부품과 식기 세척기, 오븐, 디스포저등과 같은 주방기구들이 고장이 났을 때부품을 바꿔 주거나 고쳐주는 프로그램이다. 보통 1년단위로 계약을 하며 비용은400-500달러 가량 한다. 그리고 만약 집에 문제가 있어서 서비스를 요청했을 경우60-70여달러를 환불되지 않는 코페이(Co-pay)를 내야한다.


새집일 경우에는 주택 건설사의 워런티가 있으므로이 플랜을 가입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주택 매매시홈 워런티를 많이 가입을 하며 주택이 노후화되고 고장날 가능성이 많을 경우 주택 소유주들이 새로 가입하거나 매년 연장을 해서 드는 추세이다. 특히 온수기나히팅/에어컨이 오래되어 평균 수명을 넘겼다거나 오래된 임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 프로그램에 드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주택 보험은 자연 재해,누수, 범죄로 인한 피해나개인 재산에 대한 손해 등을 보전해주는 보험이다. 하지만 주택 보험과 달리 홈워런티 플랜은 주택 자체의수리와 수리에 대한 부품 교체로 제한이 되어 있으므로 가입 시 포함되지 않는범위를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이미 문제가 있었던 사항이든지 주택 소유주의부주의로 인한 고장은 고쳐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홈 워런티 플랜회사에 미리 전화를 해서고장난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어 홈 워런티에 포함되는 지 꼭 알아봐야 한다.

왜냐하면 서비스를 위해해당 주택에 방문했을 때에는 환불되지 않는 코페이 비용이 발생해 손해를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홈 워런티는 주택 상태에대해 확신이 서지 않는 바이어에게 안심하고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큰 혜택이다.

한편 셀러에게도 차후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에 대해바이어와 직접 상대할 필요가 없어 판매 후 고장난 부분에 대해 염려하지 않아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보상이 되는 범위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고장난 모든것을 고쳐주는 자동차 워런티와는 다른 점을 주지해야한다. 그리고 셀러 입장에서도 홈 워런티가 차후 발생할 수 있는 셀러의 모든 책임과 의무로부터 벗어나게해 주는 만병통치약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셀러는 홈 워런티 프로그램제공과 별도로 주택에 대해아는 한 되도록 자세하게 주택 상태를 고지하는 것이좋다.

그리고 연휴 기간이나 주말에 물이 새거나 히터 등이 고장 나 긴급히 수리를요하는 상황이 종종 있다.


이럴 때에는 빨리 올 수 있는 다른 회사를 통해 미리고치고 홈 워런티 회사로부터 환급을 받도록 한다. 이럴 경우에는 회사마다 그절차가 다르므로 꼭 연락을해서 환급받을 수 있도록미리 허락을 받는다. 환급을받기 위해서는 꼭 라이센스가 있는 회사가 고쳐야 하고인보이스와 영수증을 첨부해서 제출을 해야 한다. 기간이 오래 걸리고 환급 금액도 제한되어 있으므로 긴급 사항이 아니면 홈 워런티 회사에서 지정한 회사를쓰는 것이 좋다.

홈 워런티는 적정한 가격에 주택 매매후 1년 동안 셀러 바이어 모두에게 사소한일로 생길 수 있는 스트레스와 염려를 없앨 수 있다는점에서 좋은 프로그램이라하겠다.

(661)313-0977

<김현숙, 뉴스타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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