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블리스 선교합창단 창단연주회

2015-12-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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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만나교회서

보블리스 선교합창단 창단연주회

보블리스 선교합창단의 김진우 총무(왼쪽부터), 유영애 단장, 김철이 지휘자, 우종호 이사장.

보블리스 선교합창단(단장 유영애·지휘 김철이)이 오는 5일 오후 6시30분 만나교회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네 차례의 스테이지를 마련해 모두 13곡을 부를 예정이다.

보블리스 선교합창단은 지난 2월 창단한 이후 총 41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이번 연주회에는 28명이 공연에 참여한다. 연주회에서 피아노 반주는 김시온씨가 맡고 최예지씨가 오보에를 연주하며 소프라노 양유진씨가 초청됐다.

지휘를 맡은 김철이 목사는 “‘시편 150편’ ‘주의 약속하신 말씀’과 프랑스 캐롤 등을 비롯해 한인사회에서 지금까지 흔히 연주되지 않았던 클래식 성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지난 9개월 동안 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가 주최한 교회음악 페스트벌에 이외에는 외부 행사를 일체 자제하고 연습에만 열중해 왔다”며 “부르기는 어려워도 듣기는 좋은 곡들을 선정해 창단공연의 의미를 더욱 살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유영애 단장은 “부부단원이 여덟 쌍이 되며 아버지와 어머니, 딸이 나오는 가족도 있고 부자 간에 나란히 참여하는 가정도 있다”면서 “연습시간은 지휘자의 신경질적인 지적 대신 칭찬이 오가고 기쁨이 넘친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유 단장은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과 음악이 가족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서로 격려하며 사랑과 신앙으로 진정한 찬양을 드리는데 집중하는 아마추어 합창단 본연의 모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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