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첫 뉴욕 전시회 기대하세요”

2015-11-20 (금)
크게 작게

▶ 김주연 작가 개인전 홍보차 본보 방문

“첫 뉴욕 전시회 기대하세요”
"지난 1년간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은 만든 작품들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작가 김주연(작가명 수에나•사진)씨가 뉴욕에서 첫 개인전 '연관성의 미학'을 연다.
내달 2일까지 맨하탄 첼시에 있는 '에이블 파인 아트 뉴욕(511 W. 25th St. #607)'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에는 김씨가 미국에 건너온 후 1년간 만든 작품 50여점 중 2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홍보차 19일 본보를 방문한 김씨는 "한국에서 제 전시회를 관람한 에이블 파인 아트 관장이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권해 지난해 11월 뉴욕으로 오게 됐다"며 "뉴욕 진출을 목표로 달려온 만큼 지난 1년간 오로지 작품에만 매달려 기존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김씨의 작품은 작가 자신의 모습과 감정들을 자유롭게 표현한 유채화들이다. 추상화로 보이지만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다고. 김씨는 "내면에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색과 형태를 분리시키는 방식으로 드로잉을 한다"며 "추상화를 그리려고 했다기보다는 추상과 구상을 정의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씨의 개인전을 방문한 미술 평론가 로버트 모건은 김씨의 작품이 "어디서 본 듯한 색깔이 아닌 김씨만의 독특한 색감이 돋보인다"며 "캔버스에 표현된 붓질에서 에너지와 기가 느껴진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김씨는 앞으로 유럽, 미국, 한국을 넘나들며 활동 무대를 넓히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의: 212-675-3057 A4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