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비 원인과 해결법-무력성 대장, 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러 변비 원인 돼
▶ 여행 중 음식^환경 바뀌거나 변 참으면 배변 기능 느려져
하나다. 배변활동 횟수가 드물게 적거나, 변이 딱딱하고 물기가 적어 뻑뻑하거나, 변을 보기 힘들어서 변을 볼때 힘을 무리하게 줘야 하는 경우 등을 말한다. ‘당신의 변이 말해주는것’ (What’ s Your Poo Telling You?)의 저자이자 소화기내과 전문의 아니시 세스 박사는 “정상범위는 하루 3회에서 3일에 한 번 변을 보는 경우”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하루 3회에서 일주일에 3회까지를 정상으로 보는데, 일주일에 3회 이하로 변을 보더라도 변을볼 때 크게 힘들지 않다면 괜찮다. 변비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해 건강잡지 ‘헬스’ (Heatlh) 11월호에 나온내용을 간략히 정리했다.
변비의 원인은 어디에?먼저 근육문제 때문일 수 있다. 대장근육이 활발히 움직이면서 변을배출하는데, 무력성 대장이면 대장을통과하는 시간이 지연돼 변이 대장에서 오래 머물게 되고, 그 결과 변이딱딱해지고 뻑뻑해져 변비의 원인이된다. 또 직장이나 괄약근의 근육문제도 있다.
또한 다발성 경화증이나 파킨슨병처럼 신경에 영향을 주는 질환 때문일 가능성도 있으며, 치질이나 치열(항문관 부위가 찢어지는 현상), 과민성 대장증후군, 대장종양이 원인일수는 있다.
그러나 단기간 변비를 겪는 경우의원인은 보다 간단하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아 뇌에서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되면 장벽의수용체에도 상호작용이 일어나면서변비가 생긴다. 또 계속되는 불안은장근육을 무력하게 만든다.
▶여행 중인 경우: 여행 중이라 식단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혹은 평소보다 물을 적게 마셔서 변비가 나타날수도 있다. 차나 비행기에서 장시간오래 앉아 있는 것도 원인. 여행으로시간대가 바뀌면서 배변습관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문제다. 환경이 바뀌면 편히 볼일을 볼 수가 없는 경우도물론 있다.
▶새로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약을 새롭게 복용하기 시작하면서 변비가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주치의에게 상담해서 다른 약으로 바꿔본다.
▶호르몬 문제: 여성의 경우 생리,임신, 폐경기 전후 증후군(perimenopause)때문에 호르몬 수치가 변하면서 배변활동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월경 전후에 변비에 시달리기도 한다. 또한 호르몬과 관련 있는 갑상선질환이나 당뇨병 때문에 변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해보세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섬유질은 위장에서 다 소화되지못하고 장까지 도달하는데, 장운동을 촉진해 대변 배출을 돕는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과 견과류 등에섬유질이 풍부하다.
◇물을 많이 마신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대변에도 수분이 공급되며, 변을 부드럽게통과시킬 수 있다.
◇변비 완화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오버-더-카운터용 변비 완화제(laxatives)를 사용하고 의존하게 되면 근본원인을 찾을 수없게 된다.
변비 완화제에 의존하면서 빈약한 식단이나 약물 부작용, 심지어심각한 건강문제 등 진짜 원인을가리게 되는 것. 또한 변비 완화제사용은 장 내 세균의 불균형을 가져올 수도 있다.
◇운동한다.
자주 움직이고 운동하면 장 근육도 수축되며, 대변 배출을 돕게된다.
◇변의를 참지 않는다.
변을 참게 되면 변비가 생길 수있으며, 배변 기능도 느려지게 된다.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를 섭취해 본다.
좋은 박테리아는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고, 소화와 장 활동을개선시킨다. 2014년 연구자료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 보조제를 복용하면 배변활동을 증가시키고 변을 부드럽게 하는데 도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지 않는다.
힘을 과다하게 주지 않더라도 너무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직장에 힘이 가해지게 되고 근육을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화장실 갈때마다 스마트폰을 갖고 들어가는습관은 좋은 사인이 아니다. 너무무리한 힘을 주지 말고 신속하게 변을 보는 습관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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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