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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면 담배가 더 땡겨? “쾌감 촉진·졸림 차단 탓”

2015-11-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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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실 때면 유독 담배 생각이 나는 이유가 밝혀졌다.

미주리 대학 의과대학 신경과 연구실장 마헤시 타카르 박사는 니코틴이 알코올의 쾌감 유발 효과를 촉진하는 한편 알코올의 부작용인 졸림 유발 효과를 차단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8일 보도했다.

니코틴은 각성을 촉진하는 뇌부위인 기저전뇌(basal forebrain)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뇌의 쾌감 중추인 측좌핵(nucleus accumbens)을 자극한다고 타카르 박사는 밝혔다.


술 마실 때 담배는 잠을 쫓는 각성제와 쾌감 촉진제로 작용해 술을 더 마시게 만들고 술을 더 마실수록 담배를 더 찾게 돼 결국은 알코올 의존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는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사람의 85%가 니코틴 의존증을 동반하고 있는 이유를 설영해 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타카르 박사는 쥐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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