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말씀과 문학, 신앙인의 관계는

2015-11-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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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 문학 세미나 7일 남가주 사랑의교회

말씀과 문학, 신앙인의 관계는
‘말씀과 문학, 그리고 신앙인’을 주제로 크리스천 문학 세미나가 7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남가주 사랑의교회 은혜채플에서 열린다.

강사는 시인이며 소설가인 문인귀(사진) 미주한국문인협회 고문이 맡아 ‘사람의 언어’ ‘하나님의 언어’ ‘그의 참된 백성의 자질’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 고문은 “성경은 ‘은유와 비유, 그리고 감동으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문학 또한 은유와 비유, 그리고 감동을 기본구조 원리로 삼는 학문이고 언어예술이기 때문에 문학을 통해 말씀을 이해하는 것은 신앙인으로서 해야 하는 마땅한 일일 것”이라고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또 “문학은 신과의 관계에서 발단이 된 언어예술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 바르게 이해하고 나아가 하나님이 바라시는 백성으로서 그의 찬양을 드리는 일을 하는 것을 절대 조건으로 존재한다”고 고 강조했다.

문 고문은 “문학은 사람의 창조 이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작정하셨던 일(이사야 43장21절)인 것을 알아 그의 백성을 지으신 목적을 위해 응답하는 자세로 말씀을 상고한다면 자신의 신앙생활에 크게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고문은 계간 ‘창조문학’ 시 부문과 한국소설가협회 월간 ‘한국소설’ 및 계간 ‘말씀과 문학’ 평론 부문으로 등단했다. 1999년부터 ‘시와 사람들’ 창작교실을 지도하고 있으며 미주한국문인협회 12대와 19대 회장을 역임했다. 제12회 미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눈 하나로 남는 가슴이 되어’ ‘떠도는 섬’ ‘낮달’ 등의 시집을 냈다.

주소 1111 N. Brookhurst St. Anaheim, 문의 (213)300-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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