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랑쉐 모피가 지난달 맨하탄 쇼룸에서 개최한 모피 패션쇼에 고객들이 몰려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본격적인 모피 시즌에 돌입, 한인 업체들이 고객몰이에 나섰다.
각 업체들은 패션쇼 및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등 최근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시즌 초반에는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거나 폭이 좁았으나 올해는 신상품에도 파격적인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블랑쉐 모피는 지난 달 24일 맨하탄 쇼룸에서 뉴시즌 패션쇼를 개최, 시즌 개막을 알렸다. 이날 블랑쉐 모피는 약 70벌의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이들 제품을 15% 할인 판매했다. 블랑쉐 모피는 오는 15일~17일 뉴저지 포트리 풍림 연회장에서 신상품 전시 세일을 진행한다.
블랑쉐 모피 관계자는 “모피가 과거 럭셔리 아이템의 개념에서 이제는 겨울에 꼭 갖추어야 할 필수 아이템으로 바뀌고 있다”며 “모던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화려하고 다양해진 색감이 트렌드가 되면서 소비자층도 중년층을 넘어 20대 이후 전연령대로 크게 넓어졌다”고 말했다.
모피의 실용적인 면이 강조되면서 소재를 믹스 앤 매치, 가볍고 편리한 모피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 따라서 캐시미어에 밍크나 램을 조합한 제품, 밍크에 양털을 매치한 제품 등 새로운 시도들이 모피 시장에 불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붉은색, 노란색 등 과거에는 흔치 않던 색상도 젊은 층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대호 모피는 새 디자인을 선보이며 90%가까운 할인에 들어갔다. 대호 모피 측은 “원자재 구매부터, 제조, 판매를 함께 하기 때문에 마감 세일 행사에 버금가는 초특가 상품을 준비했다”며 “뉴욕과 뉴저지 뿐 아니라 펜실베니아 등에 걸쳐 폭넓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대호 모피는 조끼, 반코트 등 편하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디자인의 모피를 파격가에 판매중이다. 1만900달러 상당의 밍크 하프 코트는 2900달러, 9 600달러짜리 덴마크산 밍크 반코트는 1,980달러에 할인하고 있다. 이 외에도 레빗•프라다 리버서블 조끼, 여우 퍼 조끼 등은 199-399달러로, 일반 코트보다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모피가 편한 디자인과 저렴해진 가격으로 빠르게 대중화 되면서 국보 아울렛은 저가 모피 제품의 수입을 검토중이다. 국보 아울렛 관계자는 “일단 제품의 양을 결정해야 하지만 일단 수입이 이루어지면 수백 달러 수준에서 구입이 가능한 저렴한 모피 제품이 상당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일단 수입이 결정되면 빠르면 이달, 매장에서 제품을 초저가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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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