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일원 한인은행 부실대출 규모 크게 줄었다

2015-11-03 (화) 12:00:00 이진수
크게 작게

▶ 3분기 9개은행 부실대출 총액 1억6,468만8,000달러

▶ 전년비 30.4%↓

뉴욕일원 한인은행 부실대출 규모 크게 줄었다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부실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일 발표한 2015년도 3분기 은행실적에 따르면 BBCN과 윌셔,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태평양, 노아, 뉴밀레니엄, BNB하나, 뉴뱅크 등 뉴욕일원 9개 한인은행의 전체 부실대출 총액은 1억6,468만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3,667만7,000달러보다 30.4% 줄었다.<표 참조>

지난 3분기 뉴욕일원 한인은행들의 대출 총액이 132억1,998만6,000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부실대출 비율은 1.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 부실 대출 비율 2% 보다 0.75%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이들 은행의 대출 총액은 118억8,838만6,000달러였다.


지난 3분기 한인은행들의 부실대출 30일~89일 연체는 2,861만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7%, 90일 이상 연체는 1,865만6,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줄었다. 또한 아무런 수익을 내지 못한 무수익은 1억1,741만4,000달러로 역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4% 줄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BNB 하나와 뉴밀레니엄 은행의 부실대출 비율은 각각 3.92%와 2.24%를 기록해 평균을 웃돌았다.

30일~89일 연체와 90일 이상 연체, 무수익을 모두 합한 전체 부실대출은 신한과 뉴밀레니엄, 뉴뱅크가 증가했고 나머지 6개 은행은 모두 감소했다.

신한은 지난 3분기 전체 부실대출이 846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고 뉴밀레니엄은 401만5,000달러의 전체 부실대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6% 증가했다. 뉴뱅크는 188만1,000달러로 전년 177만4,000달러보다 6.0% 증가했다.

부실대출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30일~89일까지 연체는 뉴뱅크와 신한, 태평양을 제외한 6개 은행이, 90일 이상 연체는 뉴뱅크를 제외한 8개 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또한 무수익은 우리와 신한, 뉴밀레니엄을 제외한 6개 은행이 모두 감소했다.

뉴뱅크는 30~89일 연체에서 30만9,000달러, 90일 이상 연체에서 12만 달러를 기록해 무수익 감소에소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부실대출이 늘었다.
신한은 30~89일 연체에서 273만6,00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70만5,000달러에 비해 60.5% 늘었고 무수익에서 572만5,00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48.4% 증가했다.

뉴밀레니엄은 30~89일 연체와 90일 이상 연체가 없는 반면 무수익에서만 401만5,00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한편 회수가능성이 없어 대손상각(charge off)한 한인은행들의 총대출규모는 1,503만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42만3,000달러보다 44.2% 줄었다.

반면 대손상각이 늘어난 은행은 신한과 뉴뱅크였다. 신한은 198만2,00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7.9% 늘었고 뉴뱅크는 31만9,00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3.6% 증가했다.

X1

<이진수>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