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 보다 높은 품질로 뉴욕을 공략합니다”
맨하탄에서 한국섬유마케팅센터(KTC)가 29일 개최한 한국 우수 패션 신소재 전시회에서는 우아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의원단을 이용한 남성복,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연상하는 이국적인 질감의 원단 등 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캘빈 클라인, 메이시스 등 150명의 바이어 및 디자이너들은 트렌드에 맞춘 한국의 최고급 원단을 둘러보기 위에 행사장에 몰렸다.
손상모 이사장은 “종합 상사가 섬유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했지만 한국이 IMF를 겪으면서 이 역할을KTC 가 넘겨받은 셈”이마려 “KTC 발족 후 중소 섬유 업체들의 해외 진출 발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지금까지는 반응이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
KTC 뉴욕지사는 한국의 우수한 직물 소재를 뉴욕에 소개하기 위해 2013년부터 격년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회 행사 때 55개 업체가 참여한데 비해 올해는 65개의 한국 섬유 업체들이 참여, 화려하고 우수한 품질을 홍보했다.
손 이사장은 “동남아나 중국이 싼 임금을 내세우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한국의 품질 수준을 맞추기는 어렵다”며 “디자이너 마케팅에 호의적이라는 뉴욕의 특성을 살려 앞으로 브랜드 개발 등 다각적인 마케팅 방향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이사장은 36년동안 섬유업에 종사, 현대 화섬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96년 통산산업부장관 표창, 2000년 대통령 표창(이상 무역의 날)에 이어 2013년 제17회 섬유의 날 동탑산업 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KTC는 2012년 뉴욕지를 열었으며 2014년 KTC 전체 실적의 4분이 1에 해당하는 1074만2000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뉴욕지사는 2015년 1200만달러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의 30개사가 KTC를 통해 뉴욕에 섬유를 수출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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