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렌트 중간가 2,954달러 작년비 18.4% ↑
아스토리아.LIC 등 고공행진 이끌어
3베드룸 이상...럭셔리 아파트는 브루클린 더 비싸
퀸즈 렌트가 브루클린을 따라 잡았다.
부동산 전문회사 더글라스엘리먼이 최근 발표한 ‘뉴욕시 렌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퀸즈의 렌트 중간가(Median Rental Price)는 2,954달러로 브루클린의 2,953달러를 1달러 앞질렀다.
퀸즈 렌트 중간가는 아스토리아와 롱아일랜드 시티, 서니사이드, 우드사이드 등 퀸즈 노스웨스트 지역의 가격을 주로 반영했다. 수치상 퀸즈 렌트 중간가가 브루클린을 앞선 것으로 3베드룸 이상과 고급(럭셔리 상위 10%) 렌트를 제외한 모든 사이즈에서 퀸즈가 브루클린을 넘어섰다.
퀸즈의 지난 9월 렌트 중간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95달러보다 18.4% 올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 달 전과 비교할 때도 7.4% 상승해 뉴욕시에서 가장 뜨거운 ‘핫 렌트’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이즈 별로 볼 때 퀸즈의 지난 9월, 1베드룸 렌트 중간가는 2,978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 2,574달러에 비해 15.7% 올랐고 스튜디오는 2,488달러로 역시 전년 동기 2,375달러보다 4.8% 상승했다.
특히 2베드룸은 맨하탄 렌트에 근접했다. 지난 달 퀸즈의 2베드룸 렌트 중간가는 4,225달러로 맨하탄 4,315달러에 90달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1년 전 같은 기간 퀸즈 2베드룸 렌트 중간가와 비교할 때도 10.9% 올랐다. 지난 달 맨하탄의 전체 렌트 중간가는 3,437달러였다.
스퀘어피트 당 렌트 가격도 퀸즈가 브루클린보다 비쌌다. 지난 달 퀸즈의 스퀘어피트 당 렌트는 45.76달러로 브루클린의 43.61달러를 2.15달러 앞질렀다. 퀸즈의 스퀘어피트 당 렌트 가격은 1년 전보다 12.3% 올랐다.
렌트 중간가에서 퀸즈가 브루클린을 앞선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브루클린의 렌트 중간가는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퀸즈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아스토리아와 롱아일랜드 시티 등 신축 붐이 한창인 퀸즈가 뉴욕시 렌트 고공행진 열기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퀸즈는 3베드룸 이상 렌트가 2베드룸 보다 저렴해 브루클린, 맨하탄과는 다른 렌트 동향을 보였다. 브루클린과 맨하탄 경우, 3베드룸 이상 렌트가 2베드룸보다 1,000달러 이상 비싼데 반해 퀸즈는 3베드룸 이상 렌트 중간가가 3,231달러로 2베드룸(4,225달러)보다 1,000달러 가까이 쌌다.
또한 지난 9월, 퀸즈의 고급(럭셔리 상위 10%) 렌트 중간가도 4,600달러로 브루클린 5,212달러에 미치지 못해 고급 렌트는 여전히 브루클린이 퀸즈보다 비쌌다.
렌트 평균가(Average Rental Price)도 아직은 퀸즈가 브루클린을 앞서지 못했다. 지난 9월 퀸즈의 렌트 평균가는 3,044달러였지만 브루클린은 3,275달러였다. 맨하탄의 렌트 평균가는 4,084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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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