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릭터와 만난 화장품 키덜트 마음 사로잡는다

2015-10-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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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 만난 화장품 키덜트 마음 사로잡는다
화장품 업체들이 키덜트 족을 겨냥한 캐릭터 협업(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캐릭터와 협업한 화장품은 같은 제품인데도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는 점과 한정판이라는 점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앤씨의 어퓨는 지난 8월 쿠션, 블러셔, 섀도우 팔레트, 틴트, 핸드크림 등 총 14종으로 구성된 ‘도라에몽 에디션’을 출시했다.


도라에몽 에디션은 출시 당일 미샤 온라인몰인 ‘뷰티넷’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불과 한 시간만에 모든 제품이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에 어퓨는 도라에몽 에디션의 7차 추가 발주까지 진행했다.

어퓨 관계자는 “도라에몽이 귀여운 외모와 만물박사 같은 능력으로 50여년 간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도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나오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 콜라보레이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블씨앤씨의 다른 브랜드 미샤는 최근 쿠션, 비비크림, 마스카라, 루즈, 네일 등 9종으로 구성된 ‘원더우먼 에디션’을 론칭했다.

지난 2월 출시돼 200만개 이상 판매된 ‘M매직쿠션’과 ‘M매직쿠션 모이스춰’에 원더우먼의 모습을 인쇄해 출시하고 미샤의 대표 베스트 셀러인 ‘M퍼펙트커버 비비크림’에는 원더우먼의 상징색인 붉은색에 영문 로고를 새겼다.

원더우먼 에디션은 론칭 직후 미샤 온라인 몰에서 판매 순위 10위권을 휩쓸었다. 미샤는 지난 6월에는 ‘매직쿠션 베티붑(Betty Boop)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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